"58일 병가 내고 프랑스 여행…제주경찰 기강 해이 심각"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58일 병가 내고 프랑스 여행…제주경찰 기강 해이 심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10-23 17:57

본문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23일 제주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공직 기강 해이에 대한 질타가 잇따랐다.
quot;58일 병가 내고 프랑스 여행…제주경찰 기강 해이 심각quot;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전국 시도 경찰청 공직기강 특별점검 결과 제주 경찰관 4명이 병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58일 병가를 내고 한 달 동안 프랑스를 갔다 오거나 29일 병가를 내고 열흘간 유럽 여행 갔다 온 식이지만 징계는 4명 중 2명에 대한 주의 조치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징계는 본청 차원에서 이뤄졌다. 2명은 공상 또는 심인성 질환에 의한 병가 사유로 징계 처리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고소·고발 사실이 범죄를 구성하지 않을 경우 고소인 또는 고발인 동의를 받으면 사건을 반려할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을 노려 제주지역 경찰관이 동의받은 것처럼 속여 사건을 반려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국민 신뢰를 잃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조승한 의원도 "인적 피해 사건을 단순 물적 피해 사고로 조작한 경찰도 있었다"며 "이는 범죄나 다름없다"고 추궁했다.

김 청장은 "조작된 사건에 대해서는 재수사했고, 이들 경찰은 당연 퇴직하거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고 답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최근 5년간 제주경찰청 소속 경찰관 36명이 기소됐다. 18개 시도경찰청 중 현원 대비 기소자 비율이 가장 높다"며 "음주운전과 폭력, 성매매, 성폭행 등 깜짝 놀랄만한 범죄지만 이 중 16명은 징계를 받지도 않았고 대부분이 경징계 처벌을 받는 데 그쳤다"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범죄를 저지른 경찰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엄격하고 강한 징계는 물론 공직기강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주문했다.

dragon.m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국감 나온 양재웅, 환자 사망에 "과실 인정 안해…유족엔 사과"
이별 통보한 연인 흉기로 살해한 김레아에 무기징역 선고
보수단체 "채식주의자는 유해매체…학교 도서관 배치 말아야"
살인미수범 국밥 먹다 체포…피해 노래방업주 의식불명
"아파?" 되물으며 동급생에 가혹행위…무서운 여중생들
병역 기피 20대, 수사관 피해 5층 높이서 뛰어내려 병원행
인천공항, 연예인 등 유명인 별도 출입문 허용…특혜 논란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구호품 보려다…가자 난민촌 세살배기 참변
검찰, 묻지마 살해 박대성 기소…개인불만을 살인으로 분풀이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24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63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