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태균 "김영선 당무감사 꼴등이라며? 여사가 도와줄 거야"
페이지 정보
본문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JTBC가 확보한 통화 녹취에 따르면, 명씨는 김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무감사에서 낙제점을 받자, 강씨에게 “내가 여사한테 연락했다. 여사가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화가 이뤄진 날짜는 2023년 11월 13일로, 국민의힘 당무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시기입니다. 명씨는 녹취에서 “김영선 당무감사 꼴등했다며”라고 말한 뒤 “내가 여사한테 연락했다. 김영선이한테도 여사한테 연락하라고 내가 해놨으니까”라고 말했습니다.
2022년 재보궐 선거 공천 당시에도 명씨가 "김건희 여사가 선물을 주는 것"이라며 김 전 의원의 공천을 언급한 데 이어,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도 김 여사의 도움을 언급한 취지의 녹취가 새롭게 공개된 겁니다.
이후 명씨는 김 여사와 수차례 김 전 의원의 공천에 관해 논의한 정황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JTBC가 확인한 명씨와 김 여사의 텔레그램 메시지에 따르면 명씨는 김 여사에게 9차례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김해 갑으로 지역구를 옮기기로 한 김 전 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지난 2월 18일 김해갑 출마를 선언했지만 13일 만인 3월 2일 컷오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후 6시 40분 JTBC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박사라 기자park.sara@jtbc.co.kr
[핫클릭]
▶ 국정원 "조급해진 북한…전선 투입 예상보다 빠르다"
▶ "여사님, 김영선 걱정말래…하여튼 입조심" 녹취 공개
▶ 양현종 이런 모습 처음이야…삐끼삐끼 보고갈게요
▶ 편의점 갔다가 헉…"굶어야겠다" 말 나오는 이유
▶ "비니시우스 상 안 줘서" 레알, 발롱도르 전원 불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관련링크
- 이전글윤 대통령 "4대 개혁이 민생…실손보험 개선안 연내 내달라" 24.10.29
- 다음글尹대통령 "러북, 불법 군사야합…안보에 위해 가하는 엄중사안" 24.10.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