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내가 밤새가며 제 휴대폰으로 일일이 문자 답변"
페이지 정보
본문
"조금이라도 도움 받으면 고맙다 인사해야 하는 사람이라"
|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선 경선 기간 중 아내가 제 휴대폰을 잡고 연락에 다 답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아내가 지지해주시는 분들에게 고맙다, 잘하겠다 답장을 해줘야 하지 않겠냐 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21년 7월 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제 번호가 공개된 적이 있다. 그 후 카톡, 전화, 텔레그램 등 많은 연락이 들어왔었다"며 "하루종일 사람들 만나고 지쳐서 쓰러져 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내가 제 핸드폰을 잡고 계속 답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사람들이 이렇게 지지해주시는데 답을 해줘야 하는 것이다, 이 분들도 다 유권자다, 자발적으로 문자 해주시는데 답을 안 하는 게 선거운동이 어딨냐고 했다"고 했다.
그는 "아내는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으면 인연을 딱 못 끊고 말 한마디라도 고맙단 인사를 해야 하는 사람이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전부 제 책임이다. 후보시절과 당선일 시절, 대통령이 된 후 매정해도 소통 방식을 바꿨어야 했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
▶ 尹대통령 "주변 일로 국민께 염려 끼쳐…부덕의 소치"
▶ 尹·트럼프 12분간 통화…"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합의"
▶ 최상목 "트럼프 정책기조 현실화땐 韓경제 상당한 영향"
▶ 트럼프 7개 경합주 싹쓸이, 당선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유제니 jennsis@naver.com
관련링크
- 이전글윤 대통령 "김건희 특검, 반헌법적 정치선동…아내 사랑 차원 아냐 " 24.11.07
- 다음글윤 대통령 "제 처 악마화시킨 것도 있다…순진한 면 있어" 24.11.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