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윤석열 대통령의 140분…진짜 하고 싶은 말은?
페이지 정보
본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국정브리핑 뒤 4개월만에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앞에 나섰다. 정치, 외교·안보, 경제·사회, 자유질문 순으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 당정 관계, 여러 국정 현안에 관해 설명했다.
김 여사의 선거개입 의혹에 관한 질문에는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을 좀 도와서 선거도 잘 치르고 국정도 남들한테 욕 안 먹고 원만하게 잘하게 바라는 그런 일들을 국정농단이라고 하면 그건 국어사전을 정리해야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요구에 대해서는 반드시 해야 된다고 판단한 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중단했다며 일축했고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질문에는 “사법 작용이 아닌 정치 선동”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된 대국민담화에서 한 사과가 “두루뭉술하다”는 지적에는 “잘못한 게 있으면 딱 집어서 이 부분은 잘못한 거 아니냐라고 하면 제가 거기에 대해서 딱 팩트에 대해 사과를 드릴 것”이라며 “사실과 다른 것들도 많다. 대통령이 되어서 기자회견을 하는 마당에 팩트를 갖고 다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그걸 다 맞습니다 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은 140분 만에 끝났다. 2022년 5월 10일 공식 취임한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윤 “아내가 내 폰으로 답장…‘미쳤냐 안 자고 뭐 하냐’ 했었다”
윤 “하나만 해” “말귀 못 알아 듣겠다” 반말에…누리꾼 “습관적 무례”
“한국=현금인출기” 돌아온 트럼프, 앞으로 어떻게 되나
윤, 명태균 의혹에 “모략이라 사과 못 해…어쨌든 더 조심”
‘스위프트의 지지, 해리스에겐 득이었을까 독이었을까?’
윤 “영부인 조언이 국정농단인가…육영수도 했던 일”
[국제발신] 499,500원 결제완료…불법문자 28억개 뿌려댄 업체
추경호 “윤 대통령, 겸허히 사과·진솔하게 설명했다”
‘매운맛 트럼프노믹스’ 온다…관세 인상 등 세계경제 악영향 전망
로제가 보낸 3곡 중 ‘아파트’ 고른 브루노 마스…“끝내주네”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관련링크
- 이전글윤 "하나만 해" 반말 툭툭…"국민 듣는데 무례하고 품격 없다" 24.11.07
- 다음글트럼프는 14조원 요구했는데….조태열 "방위비는 12차 협상 결과 토대로" 24.11.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