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원 67명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민주당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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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에서 서약식 열어
국민의힘 의원 67명이 21일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했다. 김기현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우리 모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자”고 한 지 하루 만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김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치쇄신 3대 과제를 제안했는데,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우선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해 다시 한번 의원들과 내용을 공유하며 실천 의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는 김 대표가 전날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최근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이재명 대표를 향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자고 한 것에 이어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앞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가 드디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을 때가 왔다. 우리 모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자”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연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국민들 앞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해 놓고 손바닥 뒤집듯 그 약속을 어겼다. 국민에게 정중한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외국으로 출장을 간 사람도 있고 해서 의원총회에 전원 참석을 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 조선비즈 바로가기] - Copyrights ⓒ 조선비즈 amp;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영 기자 jyoung@chosunbiz.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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