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상원 수첩 국과수 필적감정 의뢰했지만 "감정 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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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경찰이 북 공격 유도, 사살 등이 적힌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대해 필적 감정을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60∼70쪽 분량의 수첩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필적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과수는 감정 불능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전 사령관이 직접 수첩 내용을 작성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문구나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 대상으로 표현한 내용이 있다고 앞서 경찰은 밝힌 바 있습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과 민주노총 등도 수거 대상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수본 관계자는 "수첩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과 직원 체포 등을 지시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 구속기소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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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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