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증언 이끌고 태도 논란까지…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팀킬?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대통령 측 배진한 변호사는 마이크를 놓지 않으려 하고, 송진호 변호사는 마이크를 뺏으려 합니다.
무슨 상황일까요?
[이진우/전 수방사령관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 / 어제 : 총이 없이 병력이 맨몸으로 들어갔고 그것도 지금 진입이 안 되고 있다는 것은 아마 저랑 통화한 사람은 다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러면 대통령께도 그렇게 말을 했겠네요.} 최초 보고를 그렇게 드렸습니다.]
[배진한/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 : 그러니까 아니 나중에 끌어내라 그런 얘기가 만약 있었다면.]
[이진우/전 수방사령관 : 제일 먼저 하면 제가 먼저 상황을 설명을 드려야 되니까 그런 말을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배진한/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 : 만약에 처음에 설명을 그렇게 했으면 대통령이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끌어내라는 전화가 오지는 않았을 거 아닙니까?]
자, 무슨 상황이냐면요.
계엄 당일 이진우 전 사령관과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했다는 답변을 대통령 측 변호인이 이끌어낸 겁니다.
사실 이진우 전 사령관, 그 전까지만 해도 답변이 제한된다는 말만 반복해 왔는데 참 아이러니한 상황인 거죠.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태도 논란도 거세게 일었습니다.
[김계리/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 : 이 조서가 가짜라는 말씀이신 건가요? 허위로 작성된 건가요?]
[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 : 지금 갑자기 뭘 하나 띄워놓으시고 갑자기 이렇게 물어보시면 저도 이해하는 데 좀 시간이 걸리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좀 앞뒤를 설명해 주시면서 질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계리/윤석열 대통령 볍률대리인 : 제 질문이 어렵나요?]
[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 : 예 저 아무래도…]
[김계리/윤석열 대통령 볍률대리인 : 글자 그대로 읽었습니다. 글자 그대로 읽었습니다.]
[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 : 아무래도 처음 법정에 와 있다 보니까 여러 가지로 긴장된 부분도 있고 하나하나를 이해하는 데 조금 좀 어려움이 있다는 부분을 좀 양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 측 변호인의 거친 언사에 결국 이런 말까지 나왔습니다.
[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 : 저기 변호인님, 제가 피의자로서 검사에게 조사받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증인이잖아요.]
같은 팀에 해를 끼치는 것을 팀킬이라고 하는데요.
팀킬을 일삼는 변호인을 보는 대통령 속도 답답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어서 하나만 더 들어보겠습니다. 김계리 변호사와 홍장원 전 차장의 질의응답 장면인데, 공작금 유용 의혹을 김계리 변호사가 언급했거든요. 들어보겠습니다.
· 김계리 "대북 공작비 유용 의혹…박선원에 약점 잡혀 있었나"
· "약점 잡혔나"…윤 대통령 측, 홍장원에 진술 신빙성 의심
· 홍장원, 윤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와 신경전도
· 홍장원 "대북 공작금 떼어먹었다고 난리…새빨간 거짓말"
· 홍장원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저를 국정원에 두셨겠나" 반문
오대영 앵커 5to0@jtbc.co.kr;이수진 앵커 lee.soojin3@jtbc.co.kr
[핫클릭]
▶ "토씨 하나 기억" 홍장원 면전서…尹 "간첩 얘기한 것"
▶ "갈겨 쓴" 홍장원 메모 문구 캐물은 정형식 재판관…왜?
▶ "노상원, 임무 마친 요원 조끼 입혀 폭사시켜라 지시"
▶ 그날 온 국민이 허상을 봤나…윤 "상식에 근거해 보라"
▶ "한국 수능 문제 풀어봐"…챗GPT vs 딥시크 대결 승자는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관련링크
- 이전글"尹 평소 구치소서 운동…헌재 출석땐 외부서 머리손질·화장" 25.02.05
- 다음글시종일관 또렷한 홍장원 증언…윤 측 "술 안 마셨나" 흔들기 25.02.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