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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최상목, 윤석열 위해 짱구 노릇"…與 "치매냐"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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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2-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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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던 중 국민의힘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5.2.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천재 소리를 듣던 짱구최 권한대행가 윤석열 내란수괴를 위한 짱구 노릇을 해서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이 치매란 표현을 써가며 거세게 반발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지했다.

박지원 의원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여야 합의가 안 됐단 이유로 미루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에서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되면 그것이 바로 여야 합의"라며 "최 권한대행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를 임명하지 않아 생긴 혼란으로 민생이 더욱 어려워지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공보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청와대에서 최 권한대행과 함께 근무했던 인연을 소개하며 "최 권한대행이 학교 다닐 때 그렇게 공부를 잘했다더라. 서울 용산구 오산고 천재 소릴 듣고 22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지금까지 나라를 위해 봉사해왔다"고 추켜세운 뒤 본격적으로 비판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최 권한대행의 짱구좋은 머리를 국민을 위해 쓴다면 좋은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윤석열을 위해 사용하느냐"며 "합법적인 절차를 거친 3명의 후보 중 마은혁 후보만 임명하지 않으니까 여러 혼란이 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이 아닌 거부권재의요구권 권한대행이라며 "윤석열의 못된 것만 배워서 그대로 계승한다"고 질타했다.

헌법재판관 임명을 마무리 지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국회가 추천한 3명의 헌법재판관 후보 중 마은혁 후보를 제외한 2인만 임명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해 헌법재판소가 현재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이 위헌인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박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단심제지만 최종심이고 정부가 토를 달 수 없게 돼 있다.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후보를 임명해야 한다는 취지의 청구 인용 결정을 내리면 즉각 임명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하자 박 의원은 질타의 수위를 높여 최 권한대행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에 여당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기 시작했다. 일부 의원이 제22대 국회 최고령인 박 의원을 향해 "치매냐"고 비난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나서 장내를 정리했다. 우 의장은 "지금 발언이 너무 과하다. 저도 국회의원 오래 해왔는데 지금처럼 발언이 과한 적이 없었다"며 "최소한 상대방에 존중을 가지고 얘기해야 하는데 대선배한테 치매 소리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어진 질의를 마친 뒤 단상에서 "앞으로의 100일이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한다. 그 100일을 최상목 권한대행이 법대로 국민 뜻대로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국회에 있는 우리도 모두 힘을 합쳐 분열하지 말고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여야가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기분 나쁘게 했다면 죄송하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에 사과한 뒤 단상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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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유재희 기자 ryuj@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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