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물놀이 사망 사고 0…전국 최우수로 뽑힌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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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8-13 20:54 조회 39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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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에 자주 일어나는 물놀이 사고, 앞서도 전해드렸는데요. 강과 하천이 많아서 피서철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도, 지난 5년 동안 안전사고가 단 1건도 없었던 지역이 있습니다. 그 비결이 뭔지, 이강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금강이 가로지르고 소하천들까지 관내 하천이 190개에 이르는 충북 영동.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한 하천에 드론 스피커가 떴습니다. [드론 안내 방송 : 저희 군을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구명조끼는 항상 착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육안으로 잘 안 보이는 곳까지 드론이 촬영한 모니터로 확인하고 안내 방송을 합니다. [드론 안내 방송 : 지금 튜브 타고 너무 깊은 곳까지 들어가셨는데요, 아이 손 붙잡고서 안전한 곳에서 물놀이 즐겨주세요. 제 목소리가 들렸다면 손을 머리 위로 살짝 올려서 흔들어주세요.] 물놀이 위험지역 23곳에는 안전요원 총 45명이 배치돼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20대 남성이 허우적대며 떠내려왔는데, [민윤식/물놀이 안전요원 : 그 당시에 저희들이 근무하고 있었는데요. 사람 살려라는 소리가 들려가지고….] 안전요원 3명이 구명 로프를 던지고, 119에 상황전파를 하는 등 역할 분담을 잘해 남성을 구했습니다. ![]() 야간에는 다슬기를 채취하다 물에 빠지는 사람들이 끊이지를 않아 올해는 LED 구명조끼를 새로 만들어 무료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이 LED 구명조끼를 비롯해 수중 수색을 위한 음파탐지기 드론, 자동 팽창 튜브를 구조자에게 떨어뜨려 주는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고안한 사람은, 영동군청 차정훈 주무관입니다. [차정훈 주무관/영동군청 재난안전과 : 그냥 구명조끼 입으라고 하면 사람들이 잘 안 입거든요. 그런데 구명조끼에 불빛이 나온다, 불빛이 딱 들어오니까 멀리서 봐도 내 식구가 저기 보이는구나, 안심이 되는 거죠.] 영동군 안전관리를 21년간 담당하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자격증을 하나하나 따다 보니 보유 자격증이 재난관리지도사를 비롯해 50개나 됐습니다. [차정훈 주무관/영동군청 재난안전과 : 밥 먹고 잠자는 시간 빼고는 늘 안전에 대해서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왜 이렇게까지 하십니까? 군민과의 약속이잖아요. 그 군민 속에 아내도 있고 우리 아이도 있고 아버지·어머니도 계시잖아요. 그럼 가족과의 약속이잖아요.] 재작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 최우수 기관으로 뽑힌 충북 영동에서는 지난 5년 동안 물놀이하다가 숨진 사람이 0명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이홍명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인/기/기/사 ◆ 말 그대로 펄펄…이강인 데뷔전 본 외신·현지 팬 반응 ◆ 또 58억…잼버리 노동자 증언 "어차피 없앨 거 빨리빨리" ◆ 차 보닛 열었다가 "헉!"…전국 곳곳 웅성거리게 한 정체 ◆ "실종자만 1천여 명, 사망 더 늘 듯"…하와이 참사 상황 ◆ 잘못 숨기려 유공자 묘 없앤 현충원…103년 만 마침내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amp;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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