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H 아파트 감리업체 담합 의혹…브로커 혐의 50대, 압수수색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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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04 20:40 조회 93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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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는 것뿐 아니라, 검찰도 LH 아파트 감리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넉 달 전 업체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벌어졌는데, 당시 브로커로 지목됐던 LH 출신 업자가 숨진 채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먼저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유성구의 한 오피스텔입니다. 지난 9월 4일 밤, 50대 남성 김모씨는 이곳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피스텔 관계자 : 1층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바로 올라가서 바로예요, 바로. 생각할 것도 없이. 그러니까 그렇게 하려고 올라온 거예요.] 서울중앙지검은 LH와 조달청 등이 발주한 사업에 감리업체들이 입찰 담합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지난 8월 30일엔 감리업체 11곳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이때 LH 기술직 출신인 김씨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그리고 닷새 뒤 김씨가 숨진 겁니다. 앞서 감리업체들은 담합 사건에 대해 자진 신고했습니다. 이때 김씨가 입찰 순번과 낙찰자를 조율하는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진술이 나와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업계 관계자 : 그분이 아마 여러 회사의 명함을 파고 다녔었던 것 같아요. 여기도 영업에 관여하고 저기도 영업에 관여하면서 그랬던 분으로 알고 있는데…] 검찰은 지난달 초 김씨가 대주주로 있던 감리업체에 대한 혐의도 잡고 추가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김씨를 불러 조사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관련 기사 [단독] 숨진 김씨 관련 업체 살펴보니…사내이사 모두 LH 전관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4795 박준우 기자 park.junwoo1@jtbc.co.kr [영상취재: 김준택 / 영상편집: 김지훈] [핫클릭] ▶ 손흥민이 도쿠 제친 순간, 과르디올라는 주저앉았다 ▶ "학살자 전두환이 묻힐곳은 없다" 파주 안장 소식에.. ▶ 기침, 재채기, 충혈된 눈…신종 개 호흡기질환 확산 ▶ 일본, 고려대장경 세계유산 추진…"막을 명분이 없다" ▶ "여권 훔치겠단 소녀"…노엘갤러거, 韓 특별했던 이유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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