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코앞 성인 축제 철회" 요구에…주최 측 "문제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27 20:48 조회 273 댓글 0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다음 달 경기도 수원에서 성인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그런데 그 장소가 초등학교 바로 앞이고 또 행사 내용이 선정적이란 지적이 있어서, 교육 당국과 지자체는 행사 취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편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 수원시의 한 전시행사장 앞에 여성단체 회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 [성인엑스포 개최를 중단하라, 중단하라!] 다음 달 20일 한 성인물 제작업체가 수원에서 개최하는 성인 페스티벌을 막기 위해 시위에 나선 겁니다. 일본 성인물 배우 등이 참석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 경기 광명에서 먼저 열렸는데 내용이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초등학교와 불과 5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행사 장소까지 논란이 됐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이 들어가게 될 전시장 입구입니다. 이 건물 바로 뒤편에 초등학교와 아파트단지가 있습니다. [주민 : 유동인구도 많고 그런데, 학생들도 굉장히 많이 다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시민단체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진 수원시는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행사 개최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행사 주최 측이 하루빨리 행사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주최 업체는 행사 진행에 법률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며 강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주최 업체 대표 : 저번 12월에 1,300명이 와서 아무 문제 일어나지 않았고, 당연히 실내라 밖에선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그리고 그날 주말이잖아요.] 해당 행사가 교육환경법에 저촉되지 않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교육 당국은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주최 측을 고발 조치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윤태호, VJ : 노재민 편광현 기자 ghp@sbs.co.kr 인/기/기/사 ◆ 2년 지나도 대기번호 300번…"갈 곳 없다" 전전긍긍 ◆ 손흥민에 달려가 안긴 이강인…뜨거운 포옹에 팬들도 감동 ▶ 요동치는 4.10 총선, 목표는 여의도!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