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도 드디어 생겼다"…벌써 5호점 낸 천원국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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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23 11:01 조회 106 댓글 0본문
" “드디어 우리 동네에도 천원국시가 생겼네요. 이젠 번거롭게 매일 점심 준비를 안 해도 되겠어요.” " 지난 21일 낮 12시20분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2동 ‘천원국시’ 5호점. 56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자리를 잡지 못한 손님은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 하루 100그릇만 판매하는 국수는 점심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절반 이상이 팔렸다. 국시는 전라·경상·강원도 등에서 쓰는 국수의 방언이다. ![]()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2동에 지난 20일 문을 연 ‘천원국시’ 5호점은 65세 이상 또는 2인 이상 가족에게만 1000짜리 국수를 판다. 나머지 손님은 3000원을 내야 한다. 1000원짜리 국수를 팔면 2000원은 광주 서구가 보조해준다. 이곳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 1~5호점, 1000원 대상자 제각각 마을별 특성을 반영한 천원국시는 지점마다 판매 대상자가 다른 게 특징이다. ‘양동 전통시장 활성화’ 1호점은 50세 이상, 또는 시장 이용객에게만 1000원에 판다. 시장에서 장을 본 영수증만 제시하면 된다. ![]()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2동에 ━ 5호점 “카페처럼 이용하세요” 이번에 문을 연 ‘마을문화 사랑방’ 5호점의 또 다른 메뉴는 ‘이순신 커피’다. 100원짜리 동전에 이순신 장군이 새겨져 있는 점에 착안했다. 가게 문을 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찾아와 100원짜리 자판기 커피를 맛볼 수 있다. ![]()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2동에 ━ “한 살 부족한데 3000원…” 천원 국수집에서는 나이 때문에 불만을 표시하는 손님이 있다. 이날 1만원 지폐를 돈 통에 넣은 한 손님은 ‘나이가 어떻게 되느냐’고 직원이 묻자 “64세”라고 했다. 이에 직원이 "3000원을 내야 한다"고 하자 “양동은 50세 이상부터 1000원을 받던데, 여긴 왜 65세 이상이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2동에 ━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 서구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8호점을 열 계획”이라며 “기존 상권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취약계층 수요가 많은 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황희규 기자 hwang.heegyu@joongang.co.kr [J-Hot] ▶ 아빠 시신 거부한 뒤…냉큼 저금통 뜯어간 패륜아 ▶ "신혼집에 투자금도"…명세빈 결혼 사칭범 추가 범행 ▶ 탄수화물은 다이어트 적? 저탄고단 식단 충격 결말 ▶ 다이소 플라스틱 컵의 배신…싸다고 샀는데 이럴 수가 ▶ 류현진 믿는 도끼 당했다…사라진 라면 광고 계약금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희규 hwang.heegyu@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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