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경하러 온 겁니까"…대통령 면담 무산에 뿔난 서천 일부 상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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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1-23 17:02 조회 120 댓글 0본문
![]() "대통령은 피해 상인들도 안 보고 그냥 갈 거면, 뭐하러 오신 겁니까. 불구경하러 온 겁니까?"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뿔이 났다. 취재를 종합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피해 현장 방문 소식을 접한 피해 상인들은 윤 대통령과의 면담을 기대하며 먹거리동 2층 강당에 모여 있었다. 공식적인 면담이 예정됐던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이 피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던 것. ![]() 하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피해 현장을 둘러본 윤 대통령이 먹거리동 1층 입구에서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등 일부 피해 상인들과 만난 뒤 곧바로 건물을 빠져나와 이동하면서 2층 강당에서 기다리던 피해 상인들은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 대통령과의 면담을 기대했던 2층 피해 상인들은 실망했고, 좀 더 귀기울여주지 않은 대통령에 뿔이 났다. ![]() 이에 2층에서 대기했던 상인들은 "실제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는 한 마디 위로나 면담도 없이 불구경하러 온 것이냐"거나 "사진만 찍고 간 것이냐"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 날 피해 현장에서 최근 갈등설이 불거진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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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예비신부 190회 찔러 살해…유족 "범행·자해·자수까지 20분, 계획적"[이슈시개] - "700원만"…계좌번호 올리는 온라인 거지 뭇매[이슈세개] - 한전 말단 직원도 임금반납…"거절땐 인사 불이익" 울상[이슈시개] - "빨간 조끼 1946명이 다닥다닥, 뭐하는 거지?"…동시 팽이치기 기록 경신 - 中 통계 마사지 의혹 나오자 "지방정부 통계 조작 엄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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