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세탁 맡겼다가 낭패…곳곳 구멍나고 얼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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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26 20:43 조회 153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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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빨래를 문 앞에 놔두기만 하면, 그걸 가져가서 세탁한 뒤에 다시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업체에 세탁물을 맡겼다가 옷이 망가졌다거나, 아예 돌려받지 못했다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서 저희가 취재해봤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곳곳에 구멍이 나고 올이 풀려버린 옷들, 맡기기 전에는 없던 얼룩도 여기저기 생겼습니다. 비대면 세탁 플랫폼 세탁특공대에 옷을 맡긴 뒤 돌려받았는데 이렇게 됐다고 합니다. [비대면 세탁서비스 이용자 : 제가 동네 세탁소도 믿을 수 없다고 맡기지 않았던 것들인데요.] 세탁물에 얼룩이 생겨 재세탁을 맡긴 이 여성은 한 달 반 넘게 옷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비대면 세탁서비스 이용자 : 그 이후로 연락이 안 와요. 아무도 전화를 안 받고….]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세탁특공대에 대한 피해 상담은 올 들어 364건. 이 달에만 238건입니다. 피해자들 1백 여 명은 단체 대화방도 만들었습니다. 대부분 세탁 이후 옷 상태에 대한 불만들인데 상담센터 전화가 그냥 끊긴다, 소비자를 너무 우습게 보는 것 같다는 말들이 이어집니다. 이번 주 안에 상담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는 사과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대화방에 가입한 지 1시간 만에 100개 넘는 피해 호소가 올라왔습니다. 해당 업체는 통상 환절기에 세탁 물량이 급증하는데, 올해는 추위가 늦게 풀리면서 4월에 물량이 몰렸다면서, 2주 전부터 전 직원을 고객 응대에 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상욱/세탁특공대 대표 : 정말 죄송하다고 생각을 갖고 있고요. 고객분들에게 다시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료세탁 등의 보상책을 제공하겠다고 했는데, 회사가 자본잠식 상태라 이용자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비대면 세탁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지만, 세탁 지연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분쟁 해결 기준은 없는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오영춘, 영상편집 : 조무환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인/기/기/사 ◆ "부산 영화관 충격 근황" 올라온 사진…안방이야? 공분 ◆ 충격적인 여고생 절교 살인…태블릿PC에 숨긴 마지막 대화 ◆ 축구협회 무리수가 낳은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네가 여자로 보여" 새벽에도 찾아간 목사…어린 자매의 울분 ◆ 여친 살해 김레아, 범행 하루 전 SNS 올린 영화 속 장면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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