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아산병원 적자 511억 원, 정부 보존 1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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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04 11:17 조회 152 댓글 0본문
의료 대란 이후 국내 최대 규모 서울아산병원의 적자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는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원장이 어제3일 의대 교수들에게 보낸 편지를 입수했습니다. 이 편지에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의료분야 순손실이 511억 원이며, 이 기간에 정부가 수가 인상을 통해 지원한 규모는 17억 원에 불과하다고 쓰여 있습니다. 의료 대란 이후 외래 진료는 17%, 입원 환자는 43% 줄었는데 다른 빅 5 병원들보다 진료 축소 폭이 크며 이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올해 4,600억 원의 손실이 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병원장은 지난달 15일부터 비상 운영을 하고 있지만 경영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다며 의대 교수에게 최대 수준의 진료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의 A 교수는 "전공의와 전임의로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해왔던 병원의 특성상 이들의 빈자리가 더 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은 전공의 520명 중 대부분, 전임의 330명 중 200명 이상이 병원을 떠난 상태입니다. 서울아산병원 B 교수는 "남아 있는 교수들이 중증 환자를 치료하느라 체력이 고갈됐는데, 진료를 더 확대하라는 것은 환자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비상운영체제 실상을 의료진들에게 자세히 알려주려는 취지였고 환자들의 안전과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암 환자 8명 중 1명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데 지난해 116만 명의 암환자가 방문했고, 2만 3천여 건의 암 수술이 이뤄졌습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연합뉴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인/기/기/사 ◆ 중국 도착하자마자 푸대접?…사진 본 한국 누리꾼 분노 ◆ 초등생 딸 휴대폰 본 엄마 섬뜩…"이거 신고 감 맞나요?" ◆ 선거 대승 축하 파티하다가…비운의 사고 당한 정치인 ◆ 전소미·채영, 속옷 노출 사진 올렸다 삭제…온라인 갑론을박 ◆ 부동산 빅딜에 강남 들썩…1조 원 몸값 건물은 어디? ▶ 요동치는 4.10 총선, 목표는 여의도!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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