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테도 가족 할인 남발…코레일 직원들, 걸려도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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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0-22 21:13 조회 101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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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레일이 직원 복지를 위해서 본인이나 가족한테만 승차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걸 부정 사용하는 직원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적발돼도 부가금을 안 내고 버티는 경우도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레일 간부 A 씨는 지난 2017년 부하 직원 2명의 가족 할인증으로 KTX 무료승차권 24장을 발급해 썼습니다. 금액으로 100만 원이 넘는데, 감사에 적발돼 견책 처분을 받았습니다. 부역장 B씨는 직원 64명의 사원번호를 도용해 할인증을 발급받은 뒤, 이 할인증으로 승차권 90장, 430만 원어치를 부당 사용했다가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습니다. 코레일은 사원 복지를 위해 3급 이하 직원과 직계 가족에게 열차 운임을 최대 100% 할인해 주는데, 가족이 아닌 사람에게 발급해 주거나 동료 할인증을 이용해 발급받는 등 부정 사용이 5년 동안 56건이 적발됐습니다. [KTX 이용객 : 직원들이 그렇게 한다고 하면 조금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나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인데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않나….] 부정 승차가 적발되면 징계처분과 별도로 운임의 10배를 물어내야 하는데, A 씨는 생활비가 빠듯하여 부가금을 낼 수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강대식/국회 국토교통위원 국민의힘, 10월 17일 : 10배 부가금을 부과했는데도 납부 안 하는 직원 있죠?] [한문희/코레일 사장 10월 17일 : 계속 좀 내라고 독촉을 하고요. 안되면 급여에서 차인을 한다든지 그런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코레일은 "A 씨를 직위해제하고, A 씨로부터 부가금을 6차례 걸쳐 납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이상민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인/기/기/사 ◆ [단독] "가자지구에도 남한·북한처럼…산산조각 내겠다" ◆ 문신 가득 알몸으로 휙휙…"대체 왜 벗었냐" 물었더니 ◆ 딸뻘 직원에 "여행 남친이랑 갔어?"…"뭐 이리 예민해" ◆ 중국동포들 잡았더니 나온 강남 마약 음료 핵심 근황 ◆ 기자 질문 답변 후 "잘 안 들려서…" 바이든의 본심?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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