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도 전용기도 가짜…이런 쓰레기집 살면서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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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15 08:56 조회 116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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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계 싱가포르 재벌이라며 여성들에 접근해 성관계 영상을 받아내고 인터넷에 퍼뜨린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수억 원의 슈퍼카도, 전용기도 온라인 속 상상이었습니다. 현실은 쓰레기로 뒤덮인 방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전용기가 보이고 그 앞엔 수억 원 하는 슈퍼카도 있습니다. 5억 원 짜리 수표도 펼쳐놨습니다. 20대 남성 A씨는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이 중국계 싱가포르 재벌이라며 재력을 과시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재벌 캐릭터 이름도 썼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재벌 에이전시 계정도 만들었습니다. [오규식/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 에이전시 계정을 이용해서 접근했고요. 재벌들과 연결해주겠다 또 연결되면 유명한 사람으로 성장한 사람도 여럿 있다 이렇게 유혹했습니다.] 1인 2역을 하며 피해 여성들에게 접근한 겁니다. 한국에 관심이 있다며 연락을 하고 호감을 쌓았습니다. 연인이 되면 신체 일부와 성관계 영상을 받아냈습니다. 피해 여성들에게 게임 대금 등 370여만 원을 대신 내게도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아 지난해 11월 A씨를 붙잡았습니다. 알고 보니 재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A씨가 지내던 방안은 온통 쓰레기로 뒤덮였고 벽지는 다 찢어져 있었습니다. A씨는 "영화나 온라인을 검색해 재벌 행세를 했다"며 "성적 만족감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영상을 사서 다시 판 7명도 붙잡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화면제공 워너브라더스·서울경찰청 / 영상디자인 홍빛누리] 김지윤 기자 kim.jiyun1@jtbc.co.kr [영상편집: 박수민] [핫클릭] ▶ 장예찬 "룸 두번 갈 거 한번만, 여자들 백 작작 사고" ▶ "현주엽 훈련 불참" 휘문고 특별 장학 실시키로 ▶ 맞닿은 두 집 현관문…황당한 새집 상태에 분통 ▶ 파묘 조롱한 中 누리꾼…이번엔 대통령 얼굴에 ▶ 참 희한하네.. 만남의광장 황당 주차, 어쩌다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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