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옷 교사들, 폭염 속 거리로…"진실 규명과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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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7-29 18:26 조회 85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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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29일도 서울 광화문에는 수만명의 교사들이 모였습니다. 검은 옷을 입고, 서이초 교사 사건의 진실 규명과 교권 회복을 위한 대책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교사들이 광화문 거리에 앉았습니다. 차도는 물론 사람들이 다니는 길까지 가득 채웠습니다. 모두 검은 옷을 입고 있습니다. 피켓도 들었습니다. [우리는 가르치고 싶다! 학생들은 배우고 싶다!] 서이초등학교 2년차 교사의 사망을 추모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현직 초등교사 : 신규 선생님이 이렇게 된 데 대해서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송한 마음에… 이번 기회에 이런 일을 좀 끊어내고 싶은…] 현장 교권 침해 실태부터 고발했습니다. [현직 교사 : 많이 서운하다라는 민원에 상처받고… 누군가는 그래도 여전히 대우가 좋아서 할만하니까 하고 있는 것 아니냐…] 구체적인 대책도 요구했습니다. [현직 초등교사 : 현재 쏟아져 나오는 참담한 교권침해 사례는 교육의 본질을 흐리는 여러 법과 실효성 없는 대책들에서 나온 것입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두번째 집회입니다. 참석 인원도 주최측 추산 5천명에서 3만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사가 학부모와 분쟁이 생겼을 때 교육청에 지원을 요청하는 건수는 2년사이 5배나 늘었습니다. 교사들은 교권 보호를 위해선 선생님들에게 소명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아동학대처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박지영 기자 park.jeeyoung@jtbc.co.kr [영상취재: 신승규 / 영상편집: 원동주] [핫클릭] ▶ 세 달간 5억원 넘는 돈을…국방부는 아예 몰랐다 ▶ 숨진 교사 "개인번호로 전화, 소름 끼쳐" 토로에도… ▶ "택배대란 해법요?" 지하주차장 이렇게 고쳤더니 ▶ 출마할 지역구에 후원금 펑펑 쓴 비례대표 의원들 ▶ 평일 낮 서울 출장 중 성매매…40대 판사 알고보니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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