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줄어도, 월화수목 일일일"…직장인들 목소리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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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10 20:37 조회 114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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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주 4일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도입을 저울질하는 회사들도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어서 정희윤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에게 연봉이 줄어도 주 4일제를 선호하냐고 직접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10명 중 6명꼴로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그런 인식이 강했습니다. [이준영/대학생 : 사람과의 관계, 직장 상사와의 마찰도 적어질 거고 스트레스에 관한 게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잘 쉬어야 일에 대한 효능감도 올라간다는 겁니다. [김성렬/직장인 : 어찌 됐든 삶이 좀 지탱이 돼야지 업무에도 영향을 끼치는 거니까 MZ세대를 떠나서 업무적인 효율성도 오를 것 같고…] 반면 경제적인 보상이 더 중요하다고 답한 20대도 있습니다. [김수린/대학생 : 물가가 요즘 너무 비싸다 보니까 일을 조금 더 해서 돈을 받는 게 요즘 최우선이지 않나 싶어서…] 노동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순차적으로 주4일제를 도입하려는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일부 통신사와 IT기업은 조건부 단축 근무를 시범 운영 중이고, 얼마 전 포스코는 사측이 먼저 제안하며 격주 주 4일제가 도입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업들이 극히 일부다 보니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이정희/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 빨리빨리 도입한 업종 쪽에 아무래도 선호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좋은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중소 기업 간의 격차가 더 벌어지겠죠.] 취업시장에서 특정 기업 인재쏠림 현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정부 차원의 조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관련 기사 입사 경쟁률 100대 1…주 4일제로 세 마리 토끼 잡은 중소기업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1737 정희윤 기자 chung.heeyun@jtbc.co.kr [영상취재: 정재우 / 영상편집: 류효정] [핫클릭] ▶ "너무 조용하길래"…아이돌 춤에 입힌 #독도챌린지 ▶ 전청조, 남현희 질문하자 눈 질끈 감으며 한 말이 ▶ 이게 놀이라고요? 학부모들 근심 된 당근칼 뭐길래 ▶ 고민정 "착각 빠진 관종"…한동훈 "사회생활 힘들 듯" ▶ "생방중 양말 벗고.." 제대로 걷는 법! 보여드릴게요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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