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미끄러진 차 속에…등굣길 아빠·아들, 안타까운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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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7-04 16:55 조회 61 댓글 0본문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 난 차량. 사진 전북소방본부 4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남원시 광치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부딪치면서 충격으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뒷자리에 앉아 있던 그의 아들 B군10대도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뒤따라오던 승용차 운전자가 사고를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연기로 가득 찬 차량에서 정신을 잃은 A씨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차에 크게 불이 붙었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한 뒤 뒷좌석에서 숨져있는 B군을 발견했다. 사고가 난 도로는 내리막길로, 당시 남원에는 시간당 6.4㎜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들을 학교로 데려다주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J-Hot] ▶ "차 안 팔랍니까" 현대차 놀래킨 前노조위원장 ▶ "할머니 맞아?"…탱크톱·하이힐 74세女 깜짝 정체 ▶ 세계 가장 위험한 女…"김여정, 오빠 밀어낼수 있다" ▶ "수박 주스 쏟은 줄" 美설산 덮은 분홍빛 눈 공포 ▶ "지하철 물바다"…싸이 흠뻑쇼 관객 민폐 논란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지혜 kim.jihye6@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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