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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공족, 3시간 공부하다 식당서 밥 먹고 와…재주문 요구에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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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17 11:08 조회 1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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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이른바 카공족 손님이 카페에 3시간 동안 머물면서 맞은편 식당에서 밥을 먹고 돌아왔다. 카페 사장의 재주문 요구에 손님은 되레 언성을 높였다고 한다.

카페 사장 A씨는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공족과 말싸움했다. 제가 응대를 잘못한 것인지 궁금하다"며 겪은 일을 털어놨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카페에 있던 한 손님이 3시부터 30분간 맞은편 식당에서 밥 먹고 오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에 A씨가 "식사하고 오셨으면 재주문 부탁드린다"고 요구했으나, 손님은 10분 뒤에도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이어 일행 중 한 사람만 나가자 A씨는 다시 손님에게 가서 "도서관도 아니고 카페에서 이렇게 중간에 식사하고 오신 손님은 못 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손님은 "나도 카페를 많이 가봤는데 이렇게 재주문하라는 곳도 못 봤다"면서 "다른 사람 또 오는데 그때 다시 재주문하겠다"고 했다.

화가 난 A씨가 "그러지 마시고 다른 카페 이용해달라"고 하자, 손님은 "내가 이 카페 이용하겠다는데 왜 나가라고 하냐"며 언성을 높였다.

A씨는 "손님 것은 환불해 주겠다. 나가라"며 손님과 실랑이를 벌인 끝에 환불해 준 뒤 손님을 내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손님은 12시20분쯤 오셔서 3시간 넘게 있었다"며 "더러운 꼴 보기 싫어서 환불해 주고 다른 카페 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자영업자들은 "빨리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에 환불해 주신 것 같다. 그 손님 참 무례하다", "요즘 스터디카페 좋은데 왜 거기 안 가냐", "노스터디존 해라. 그럼 평화가 찾아온다", "환불은 왜 해줬냐. 기본이 안 돼 있는 사람들은 매너태도 있게 대해주면 안 된다" 등 공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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