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인 카지노로 폭행·감금 잇따라"…촉각 곤두세운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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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20 15:22 조회 310 댓글 0본문
최근 제주도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카지노 도박 빚을 둘러싼 중국인들 사이의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오늘20일 중국인을 감금한 혐의감금로 30대 중국인 A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19일 새벽 1시 45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약 20시간 동안 제주시 한 호텔 객실에서 30대 중국인 B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로부터 갇혀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피해자 가족 신고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관광비자로 제주에 입국했습니다. A씨는 "친구인 B씨가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빌린 3600만 원을 갚지 않아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제주동부경찰서는 대낮에 아파트단지 내에서 중국인을 집단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특수강도로 중국인 C씨 등 일당 4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중국인 D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C씨 등 7명은 지난 14일 오후 3시 반쯤 제주 이도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중국인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아 간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승합차에서 무더기로 내려 아파트 단지 내를 걷던 피해자에게 다짜고짜 주먹질과 발길을 해댔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행 후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모자와 상의 등을 구입해 주고, 머물 장소를 제공해 준 혐의범인도피로 또 다른 중국인을 붙잡았습니다. 집단 폭행 장면에 놀란 목격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약 10시간 만에 피의자 8명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피의자 7명은 피해자와 제주지역 모 카지노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였습니다. 피해자가 카지노에서 도박 자금 1억 원 상당을 빌렸다가 모두 탕진하고 잠적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당은 피해자가 돈을 빌릴 때 맡긴 여권을 영사관에서 재발급 받을 것으로 보고 영사관 주변에서 기다리다가 피해자를 발견하고 뒤를 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지난 9월 초쯤 카지노 에이전트 업체 직원인 20대 중국인 E씨가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 호텔 카지노 2곳에서 중국 국적 VIP 고객이 맡긴 7억 8000여만 원을 몰래 인출해 중국으로 도망쳤다가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여러 사건으로 인해 경찰은 카지노를 목적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관련 범죄에 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실제 제주 모 호텔 카지노만 하더라도 10월 한달에만 3만 582명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 카지노 이용자 대부분은 중국인입니다. 이번해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5만 6035명으로, 전년 동기인 5만 5564명에 비해 10배가량 증가했습니다. 경찰은 "외국인 범죄에 대해서는 초기부터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신속한 검거와 엄중한 사법처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MBN 화제뉴스네이버에서 MBN뉴스를 구독하세요! 김주하 앵커 MBN 뉴스7 저녁 7시 진행 MBN 무료 고화질 온에어 서비스 GO! lt;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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