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2025년 정원 2배 수준으로"…의협은 "총파업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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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21 20:36 조회 303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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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의대 정원은 3천58명으로 18년째 묶여있습니다. 정부 조사 결과, 전국 40개 의대가 내년에 치러지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이걸 두 배 수준으로 늘리고, 2030년도 입시에선 4천명 가까이 더 늘리길 희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의사협회는 정부 발표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황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40개 의대가 요구한 증원 규모는 2025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이었습니다. 최소는 현재 역량으로, 최대는 추가 여건을 확보한다는 조건 하에 이같이 늘릴 수 있다는 겁니다. 또 2030학년도의 희망 증원 규모는 최대 4천명 가까이 됐습니다. 이대로 정원이 확정되진 않지만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폭입니다. [전병왕/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의학교육점검반을 통해 타당성을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여러 인프라와 대학의 수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엔 속도가 붙을 거로 보입니다. 오늘 보건의료노조도 국민 10명 중 8명 넘게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당장 반발했습니다. 여론 조사나 의대의 수요 조사로 규모를 정하는 건 과학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이필수/대한의사협회장 : 각 의대 학장님들께서 원하는 숫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학의 기획처장, 총장이 그것보다] 더 2배 이상으로 숫자를 늘려서 하는 경우를 저희가 많이 말씀을 들었습니다.] 투기 수요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김이연/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지금 의대 수요는 프리미엄이 씌워져 있는, 캡이뚜껑이 씌워져 있는 투기 수요입니다.] 의협은 정부가 이대로 강행하면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해 내일로 예정된 정부와 의협의 대화 채널이 가동될지 불투명해졌습니다. [영상디자인 곽세미 최수진] 황예린 기자 hwang.yealin@jtbc.co.kr [영상취재: 반일훈,최대환 / 영상편집: 이화영] [핫클릭] ▶ 국힘 "文 정부때도 전산망 마비..역대정부 누적 문제" ▶ 반려견 유기하면서 "잘 돌봐주세요♥" 분노 부른 메모 ▶ 황의조 주장에 前연인 측 "합의 없어..삭제 요구했다" ▶ [영상] "기괴하고 무서워" 교통사고 내고 춤춘 여성? ▶ 머리하러 가면 된장찌개 나오는 밥 주는 미용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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