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산금 먹튀 후 폐업…바보사랑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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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7-29 05:03 조회 83 댓글 0본문
[서울신문]티몬·위메프와 비슷하게 판매자들에게 정산하지 않고 폐업한 문구·생활용품 쇼핑몰 ‘바보사랑’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바보사랑 운영사 웹이즈 대표인 심모49씨를 횡령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심씨는 바보사랑에 위탁판매하는 상품 및 판매대금을 판매자들에게 제때 정산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피해액은 현재 최소 13억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보사랑은 입점 업체들에 적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1년 가까운 기간 동안의 판매대금을 정산하지 않은 상태로 이달 초 돌연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20년 가까이 운영된 플랫폼에서 갑작스럽게 상품판매와 출고 진행 서비스가 중단되자 납품업체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업체들은 납품했던 상품을 직접 회수하는 한편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다. 6년째 바보사랑과 거래한 생활용품 업체 대표 이모32씨는 5~6월치 대금 900만원을 받지 못했다. 이씨는 “정산이 밀렸지만 5월부터 7월 말까지 ‘여름 기획전’을 한다는 독려 공지를 받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그런데 갑자기 지난 1일 영업을 중단한다는 공지만 띄웠다”고 말했다. 이씨를 비롯해 35개 업체 대표는 심씨를 상대로 6억원대 집단 소송을 진행 중이다. 소송 대리를 맡은 고순우 법무법인 휘명 변호사는 “피해 업체 일부만 진행하는 소송이라 전체 피해액은 더 클 것”이라고 했다. 박상연·곽진웅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포상금 10억·평생 철도이용권”…金 땄더니 ‘잭팟’ 터졌다 ☞ ‘악취’ 파리, 노상방뇨 막으려 길바닥 男소변기…“흉측” ☞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블 컴백한다 ☞ 송혜교 ‘찐 남사친’과 커플 옷 입고 애교 폭발 ☞ 올림픽 선수들이 받은 선물가방 속엔…최신폰에 콘돔까지 ☞ “건강 이상” 에스파 카리나, 日 콘서트 불참…3인 무대 ☞ “선수촌 음식은 재앙”… 불만 터뜨린 독일 하키 대표팀 ☞ 오토바이 사고 낸 10대, 50대 ‘피해자’ 매달고 도주 시도 ☞ 한밤중 ‘알몸’으로 길거리 배회한 ‘남녀’… 현장 체포 ☞ 60대 기사 몰던 택시 상가 돌진…“브레이크 오작동” 주장 [ 관련기사 ] ☞ “해외서 700억원 조달”한다는 큐텐… 구영배 대표는 행방 묘연 ☞ 영세업체 “우릴 거지로 만들어” 분통… 정부, 긴급자금 지원 검토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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