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아이 입에 식판 처넣은 교사…이게 훈육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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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8-02 08:34 조회 92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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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유성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한 살, 두 살 아이들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19개월 아이의 입에 식판을 밀어넣는 장면이 CCTV에 담겼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아이를 바닥에 내동댕이 칩니다. 어린이집 교사와 19개월 된 아이입니다. 여성은 아이를 다시 앉히더니 아이 입에 식판을 그대로 밀어 넣습니다. 아이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젖힙니다. [피해 영유아 부모 : 처음엔 제가 잘못 본 줄 알았어요. 그냥 눈이 뒤집히더라고요. 식판 채 밥을 입에 처넣을 정도로 우리 아이가 미웠냐고…] 낮잠 자기 싫은 아이, 책상에 앉은 선생님을 향해 웃으며 손을 내밉니다. 교사는 아이의 팔을 뿌리치고 던지듯 아이의 몸을 밀어냅니다. 이불을 얼굴까지 덮어버립니다. 대전 유성구의 한 어린이집 CCTV에 담긴 모습입니다. 지난 5월 학대 정황을 포착한 부모들의 경찰 신고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사는 만 3세 이하 영유아들을 바닥에 던지거나, 오랜 시간 방치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영유아 부모 : 그다음 날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죄송하다고. 돌아온 답변이 훈육이래요.] 이곳에 다니던 영유아 13명은 학대 의혹이 드러나자 모두 어린이집을 떠났고, 어린이집은 폐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 jin@jtbc.co.kr [영상편집: 지윤정] [핫클릭] ▶ "판매자들한테 너무 죄송했다" 큐텐 전 직원의 폭로 ▶ MBC 사장 교체 물꼬 튼 이진숙…탄핵안에도 버티기 ▶ 서명 위조 드러나자…KB증권 직원 "나도 피해자" ▶ 아이 입에 밥 쑤셔넣는 선생님…어린이집 학대 의혹 ▶ "도경동 대박!" 내리 5득점을…펜싱팀 히든카드 적중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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