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범이 운영했다" 부정적 인식 우려…프랜차이즈 사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0-02 05:50 조회 97 댓글 0본문
전남 순천 여고생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찜닭 프랜차이즈가 때아닌 사과문을 올렸다. 혹여 이번 사건의 여파로 악영향을 받고,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까 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A찜닭 프랜차이즈의 대표이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26일 벌어진 사건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으로 그 누구보다도 충격과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이번 사건은 점주 개인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으로 이에 가해자가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이 프랜차이즈 업체의 홈페이지는 하루 트래픽 한도 초과로 인해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가맹점 점주들이 불쌍하다” “브랜드 경영진이나 임직원들에겐 마른하늘에 날벼락일 것” “사람들 뇌리에 부정적으로만 인식돼도 매출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브랜드가 무슨 죄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남 순천에서 A프랜차이즈 지점을 운영하던 박대성30·구속은 지난달 26일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 A양18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경찰청은 전날 오후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어 박대성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인증샷 위해 인도·차도 막는 ‘민폐’ 러닝크루…팔 걷은 지자체
- 주가조작 일당 “8만주 때려달라”, 김여사 “내가 매도”…검찰 판단은
- ‘이혼 조정’ 박지윤, 최동석 불륜 의혹 여성에 손배소
- 두산 유니폼이 쿠팡서 56만원? “암표상이랑 뭐가 다르냐”
- 축구협회, 논란의 ‘전강위 10차 회의록’ 공개… “선임 절차 지켰다” 주장
- 서울대, 의대생 동맹휴학 승인…전국 의대 중 처음
- [단독] ‘독도영상관’ 文정부 때도 80건 철거…野도 독도 지우기?
- 81세 최순화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서 베스트드레서 수상
- “봉하마을 절벽서…” 문제 낸 중학교 교사, 결국 사직
- 文땐 한번도 안한 국군의날 행진…‘괴물미사일’ 첫 등장
-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한 女원장…접근금지에 “보고싶다”
- 출근길에 목격한 ‘절단 사고’, 망설임 없이 뛰었다 [아살세]
- 시스템 오류로 119신고자 못 찾아…일주일 뒤 숨진 채 발견
- “결혼 중 위법한 일 없었다” 최동석, ‘상간녀 손배소’ 해명
- 순천 여고생 살해범, ‘머그샷’ 공개…30세 박대성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