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 방송에 잠도 못 자요"…파주 최북단 주민들 고통 > 사회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사회기사 | natenews rank

"대남 방송에 잠도 못 자요"…파주 최북단 주민들 고통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0-18 19:34 조회 1 댓글 0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 앵커멘트 】
북한의 쓰레기 풍선과 대남 확성기 소음 공격으로 접경지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불면증과 신경증 등에 시달리며 약까지 먹는 주민도 있다고 합니다.
장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통선 안쪽에 있는 한 마을입니다.

한적한 농촌에서 기계가 돌아가는 듯한 굉음이 계속해서 들립니다.


밤에는 상황이 더 나빠집니다.

정체불명의 소리와 함께 노래도 들리는데, 소름이 돋을 정도로 불쾌합니다.

참다못한 주민 수십 명이 피해를 알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정순자 / 경기 파주시
- "탱크 소리 아니면 늑대 같은 큰 짐승 소리, 오만가지 다 나고요. 귀에다 대고 하는 거 같아요. 직접."

심지어 약을 먹는 주민까지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영숙 / 경기 파주시
- "저희 약 먹어요. 저도 어저께 그저께 병원 가서…. 도대체 밥도 먹을 수 없죠. 입맛도 없지. 어지럽지. 속이 메슥거리지."

▶ 인터뷰 : 유점순 / 경기 파주시
- "잠을 자야 사람이 살지 더도 말고 잠만 잤으면 좋겠어요. 사는 게 사는 게 아니고 머리에서 소리가 나고…."

주민들은 남북 간 상호 풍선 부양과 소음 방송 송출이 끝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납북자단체가 다음 주에 대북 전단 살포를 예고하면서 접경지의 긴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장덕진 / 기자
- "경기도와 파주시는 전단 살포를 금지하고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장덕진입니다."

[jdj1324@mbn.co.kr]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제공 : 시청자 이완배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