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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수북한 벌레 우수수…"우산 쓸 정도" 무더기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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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0-18 21:13 조회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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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김해에 있는 우리나라 대표 습지이자 벚나무 명소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나무를 말라죽게 하고 사람에게는 피부염도 일으키는 외래해충 미국흰불나방이 퍼진 건데 완전히 없애는 것도 어렵다고 합니다.

KNN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국내 대표 습지, 김해 화포천 습지의 벚나무길입니다.


산책로 주변 풀숲에서 손가락 한 마디 길이의 하얀 털이 수북한 벌레들이 여기저기 기어 다닙니다.

이 벌레들은 외래 해충인 미국흰불나방 유충으로, 나뭇잎에 붙어 있다 잎이 떨어지자 바닥으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8월까지 2번 성충이 발생해 알을 까는데 올해는 지난달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3번째 성충이 발생해 알을 깠고 그 유충이 돌아다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활엽수를 좋아하는 미국흰불나방 유충은 잎을 갉아먹어 나무를 고사시키고, 사람에 닿으면 피부염도 일으킵니다.

지난해부터 벚나무 길에 출몰하더니 올해 6월에는 무더기로 발생해 나무에서 우수수 떨어져 내렸습니다.

[이찬우/한국습지학회 이사 : 통제를 안 해도 아예 출입을 안 하는 정도였어요. 어떤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다닐 정도로. 그 정도였고, 바닥에 하얗게 있을 정도로 심각했어요.]

김해시 등은 지난 6월부터 벚나무 440그루와 습지에 4차례 방제약을 뿌렸고 다음 달 또 방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김희주/김해시 화포천습지팀장 : 마지막 방제 작업을 할 예정이고 월동패드라는 것을 부착을 하겠습니다. 그 월동패드에서 월동을 하고 나면 봄이 되기 전 저희가 제거를 하면 훨씬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퇴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일단 한 번 발생하면 완전히 없애는 건 어렵습니다.

대표적인 지역 명소인 화포천 습지의 벚나무길을 내년에 온전히 만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명환 KNN, 영상편집 : 한동민 KNN

KNN 주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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