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담긴 USB를 냄새로 찾는다?…유재석도 놀란 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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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1-26 08:23 조회 16 댓글 0본문
[대견한 경찰견] 국내 최초 전자기기 탐지견 맥스
[편집자주] 전국 곳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특수한 경찰이 있다. 마약, 전자기기, 칼 등 찾지 못하는 것이 없다. 사건 현장에서 발휘하는 그?의 능력은 여느 경찰 못지않다. 대견한 경찰견들의 활약상과 국내 경찰견 운영 현황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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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 경찰견훈련센터에서 만난 맥스래브라도 리트리버. 견생 7년차 맥스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도 출연한 적 있다./사진제공=김민철 경찰견종합훈련센터 양성교관. |
올해로 7살인 맥스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경찰 내는 물론 개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국내 최초 전자기기 탐지견으로 지난달에는 tvN의 인기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도 출연했다.
전자기기 탐지견은 사건 현장에서 피의자가 숨겨 놓은 USB이동식저장장치 등 범행 증거가 담긴 전자기기를 찾는 역할을 맡는다. 전자기기 제조 시 사용되는 트라이페닐포스파인 옥사이드TPPO 냄새를 맡고 사람이 쉽게 찾을 수 없는 공간에 숨겨진 물증을 찾아낸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수색을 지원하는 견종에 비해 차분한 성격이어서 실내에서 물품을 선별하기에 적합하다. 맥스 전담 핸들러인 김민철 경찰견종합훈련센터 양성교관은 본지와 통화에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사람들에게 위협감 없이 친화적인 성격"이라며 "사람들 사이에서 탐지해야 하므로 이런 특성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맥스는 김민철 핸들러와 함께 기본 복종 훈련을 거쳐 TPPO를 넣은 후추통의 구멍 크기를 조절해가며 인지 훈련을 진행한다. 다양한 종류의 USB를 숨겨 놓고 이를 찾도록 하는 연구도 실시했다.
최근 디지털 성범죄, 기술 유출 등 전자기기를 활용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맥스가 활약할 곳은 많다. 지난해 여성가족부는 성폭력 특별법상 통신매체 이용 음란에 해당하는 범죄 발생 수가 2015년 1130건에서 2022년 7년 만에 1만563건으로 9.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해 10월 우리 정부가 주최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는 2020년부터 약 5년간 해외 기술 유출 시도가 97건 집계됐고, 유출시 피해액은 23조원대로 추산됐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전 세계 곳곳에서 전자기기 탐지견이 활약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실무 투입을 준비 중인 맥스가 유일하다. 아직 전자기기 탐지견에 대한 인식이 낮고, 관련 정보 역시 매우 부족한 게 현실이다. 김 교관은 "해외 경찰기관에 가봐도 TPPO라는 성분을 처음 듣는다더라. 이런 부분을 전혀 모르니까 어떤 걸 가지고 연습시켜야 할지 모른다. 선행 연구가 너무 없다"고 말했다.
김 교관은 맥스의 존재를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맥스가 널리 알려질수록 전자기기 탐지견과 핸들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기대 때문이다. 그는 "사건 현장에 와달라는 요청이 오면 직접 가서 데이터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기관과 같이 연구할 수 있다면 협력하고 지식이 많은 분께 자문하고 싶다. 다른 기관에서도 전자기기 탐지견 양성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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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 경찰견종합훈련센터에서 맥스가 김민철 양성교관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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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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