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 죽여줘" 친누나의 가스라이팅…30년 만에 모범수로 출소[뉴스속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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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1-26 06:01 조회 14 댓글 0본문
친누나에 속아 살인 저지른 앤드류 서, 징역 100년 선고…"엄마도 누나가 죽였다" 주장
[편집자주] 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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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큐멘터리 서의 집The House of Suh 캡처 |
서씨는 대학 2학년이던 1993년 9월25일 누나의 동거남이던 로버트 오두베인당시 31을 총격 살해했다. 만 19세. 그는 1995년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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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사망보험금 펑펑 쓴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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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꼬리에 꼬리르 무는 그날 이야기 |
아버지는 서씨가 11살 때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어머니는 세탁소를 운영하며 홀로 두 아이를 키웠다. 아버지의 죽음 2년 뒤, 어머니마저 사망했다.
어머니의 죽음은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어머니는 세탁소 안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됐다. 강도에게 37차례나 칼에 찔렸다. 어머니를 발견했을 당시 서씨의 누나는 동거남 품에 안겨 울고 있었다. 살인 사건은 범인을 찾지 못한 채 미제로 남았다.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은 80만달러가 지급됐다. 지금 한화 가치로 30억원 정도였던 보험금은 서씨가 수령했다. 그러나 서씨가 당시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누나가 후견인으로 돈을 관리하게 됐다.
누나는 부모님의 집을 팔고 번화가의 집을 매입했다. 이후 동거남에게 사치품과 고급 승용차 등을 사주는 등 돈을 마음대로 쓰기 시작했다. 동거남과 약혼한 누나는 그와 함께 나이트클럽을 사들이고 동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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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살인, 보험금 노린 누나에게 속은 남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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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꼬리에 꼬리르 무는 그날 이야기 |
그러던 중 대학 2학년 여름방학, 누나는 갑자기 서씨에게 자신의 동거남이 엄마를 죽인 범인이라고 털어놨다. 사건 전 동거남에게 엄마의 유산을 언급한 적이 있었고, 그가 모든 걸 처리하겠다고 하더니 곧 어머니가 죽었다는 것.
혼란스러워하는 서씨에게 누나는 자신이 당시 경찰에 동거남과 같이 있었다고 진술했기 때문에 공범으로 몰릴 수 있어서 신고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서씨는 부모에 이어 누나까지 잃고 홀로 남게 될까 봐 압박을 느꼈다. 그때 누나가 해결책을 제시했다. 동거남을 죽이라는 것.
서씨는 누나의 살인 교사를 거부했고 누나는 그때부터 서씨에게 하루에 10통씩 전화하기 시작했다. 통화 내용은 동거남이 자신을 때리고 돈을 빼돌린다는 내용이었다. 누나는 계속해서 서씨에게 엄마의 복수를 종용했다. 엄마가 죽은 지 6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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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꼬리에 꼬리르 무는 그날 이야기 |
이때부터 서씨 누나 캐서린은 본색을 드러냈다. 보석금을 내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중 도주한 것이다. 동거남의 사망보험금 25만달러 수익자도 캐서린이었다. 캐서린은 이름을 바꾸고 하와이로 도주해 신분을 세탁했으나 결국 경찰에 붙잡혀 일리노이주 여자 교도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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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도움받은 서씨, 모범수로 30년 만에 출소…누나는 종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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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꼬리에 꼬리르 무는 그날 이야기 |
서씨는 교도소 수감자를 돕는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고 공부를 계속해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했다. 교민들은 여러 차례 일리노이주 정부에 사면 청원을 냈다.
사면 청원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서씨는 모범적인 수감생활로 감형 요소가 인정돼 30년 만에 조기 석방됐다. 19세에 감옥에 갔던 서씨는 50세가 되어 바깥으로 나왔다.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살고 있는 서씨의 누나 캐서린은 교민들의 면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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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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