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훔쳐 달아난 10대들…경찰 붙잡혔는데도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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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04 06:31 조회 50 댓글 0본문

차량 절도 당시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남성 일행이 주차 차량에 접근해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잠시 후, 시동을 걸고 그대로 주차장을 빠져나가는데요.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차량 절도 사건을 JTBC 〈사건반장〉이 어제3일 보도했습니다.
제보자는 "명절을 앞두고 짐이 많아 깜빡하고 차 문을 잠그지 않았다가 절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 날 피해 사실을 파악한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한 뒤, 원 격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을 이용해 차를 찾아냈습니다.
차량은 버려진 상태였는데, 범인들이 경유를 혼유휘발유차에 경유를,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는 행위 해 차가 멈춰서자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차량 수리비만 800만원이 나왔고, 피해자는 차량 렌트까지 하게 되면서 피해액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는 이 사건을 SNS에 공유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이 실시간으로 범인들의 행방을 제보하면서 결국 직접 범인들을 붙잡았다고 합니다.
경찰에 인계된 범인들은 모두 15~17세의 미성년자들이었으며, 그중 한 명은 전과 등 얽힌 사건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제보자는 "미성년자라 구속 수사가 어렵다며 모두 풀려났다"며 "이들이 부모의 연락조차 받지 않은 채 경찰의 출석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지난달 31일 〈사건반장〉에서 보도한 차량에서 세뱃돈 120만원을 훔친 사건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범인의 인상착의가 비슷한 점을 이유로 동일범일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장영준 기자 jang.youngjo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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