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부지법 폭동 주도 또 다른 특임전도사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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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04 19:50 조회 51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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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렬 지지자들이 법원 안에 들어갈 수 있게 문까지 직접 열어주며 폭동을 부추겼던 극우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유튜버 역시 전광훈 씨의 사랑제일교회 전도사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폭동의 배후로 지목된 전씨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심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부지법 폭동 당일 경찰 저지선과 가장 가까이 선 남성.
곧이어 법원 셔터를 강제로 밀어 올리고 유리문을 잡아당겨 틈을 만듭니다.
[바로 여기 들어가서 빨갱이 판사를 끌어내야 한다, 이 말이야.]
이 사람은 전광훈 씨가 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윤모 씨입니다.
윤씨는 시위대를 들여보낸 뒤 밖에서 또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윤모 씨/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 빨리 시민들 다 나와야 해. 나를 한번 비춰봐. 경찰! 빨리 뒤로.]
스스로 전도사라고 소개하면서 시위대가 연행되던 새벽 5시 무렵까지 현장을 지켰습니다.
[윤모 씨/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 방어선을 여기다 만들어요. 자 우리 시니어분들 앞장서 주세요. 저는 전도사입니다.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에요. 죽이려면 죽여.]
JTBC 취재 결과 경찰은 어제3일 윤씨를 폭동에 가담하고 주도한 혐의로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윤 씨가 전도사가 아니라고 했지만, 윤 씨와 전광훈 씨는 지난 2023년 다른 교회를 비방한 혐의로 함께 피고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시 판결문엔 윤씨가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라고 적시돼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가 서부지법 폭동에 개입한 건 앞서 구속된 이모 씨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씨는 법원 7층에 난입해 판사실 문을 발로 차고 다니며 영장판사를 찾아다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내란 선동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전광훈 씨의 관여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신남성연대 김사랑 시인 너만몰라TV 청교도혁명군tv3 유퉁tv]
[영상취재 유연경 / 영상편집 유형도 / 영상디자인 최수진]
심가은 기자 sim.gae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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