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반탄핵 단상 선 10대들 같은 교회…예배 때도 정치적 발언 > 사회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사회기사 | natenews rank

[단독] 반탄핵 단상 선 10대들 같은 교회…예배 때도 정치적 발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05 19:40 조회 54 댓글 0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이 아이, 이제 14살, 중학생입니다. 뒤편에는 더 어린 초등학생도 있는데, 이들은 모두 경기도 파주의 한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최근 윤 대통령을 감싸고 내란 사태를 옹호하는 행사에 이렇게 10대 청소년들을 세우고 있습니다.

먼저 이세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앳된 얼굴의 10대 학생들이 탄핵 반대 집회 단상에 섰습니다.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올라왔습니다. 여러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파주 운정○○교회 ○○기독스쿨에서 고○○ 목사님께 교육받고 있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14살 ○○○이라고 합니다.]

10대 초반의 소녀라고 생각할 수 없는 과격한 정치적 발언들을 쏟아냅니다.

[반국가세력을 척결하며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고 부정선거를 드러내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옳소!}]

심지어 열 세살 아이도 연단에 올라 발언을 이어갑니다.

[미쳐 돌아가는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싶은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통령의 권한으로 계엄령을 선포하셨는데 이게 내란죄입니까! 대통령을 {석방하라} 대통령을 {석방하라} 대통령을 {석방하라}]

이들은 모두 파주의 한 교회 10대 신도들입니다.

이 교회 목사는 새해 첫 날 윤 대통령 체포를 막겠다며 10대 학생들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가기도 했습니다.

[고모 씨/파주 A교회 담임목사 : 애국 시민들이 이 밤에 많이 모여 가지고 대통령 관저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저희 중고등 학생들도 왔어요. 여기 중고등 학생들도 희망이 있습니다.]

지난달 18일엔 10대 학생들을 서울구치소로 데리고 갔습니다.

윤 대통령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은 날입니다.

[고모 씨/파주 A교회 담임목사 :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님을 위해서 다같이 합심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구치소 방문객 대기실 바닥에 앉아 피자를 시켜먹기도 했습니다.

교회 예배 중에도 10대 학생들을 불러내 정치적 발언을 하도록 합니다.

[우리 1020세대는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린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님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예배 순서지를 보면 온통 정치적 내용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설교 주제는 12·3 내란사태를 옹호하는 내용들 뿐입니다.

10대 소년 소녀 교인들에게 정치적 발언을 시키고 정치 행사에 참여시키는 이유를 해당 교회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화면출처 A교회 유튜브]
[영상취재 정철원 김진광 / 영상편집 유형도]

◆ 관련 기사
[단독] 극우 집회 내몰린 10대들…미인가 기숙학교서 "좌익 대항 교육"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34369

이세현 기자 lee.sehyun@jtbc.co.kr

[핫클릭]

"토씨 하나 기억" 홍장원 면전서…尹 "간첩 얘기한 것"

"갈겨 쓴" 홍장원 메모 문구 캐물은 정형식 재판관…왜?

"노상원, 임무 마친 요원 조끼 입혀 폭사시켜라 지시"

그날 온 국민이 허상을 봤나…윤 "상식에 근거해 보라"

"한국 수능 문제 풀어봐"…챗GPT vs 딥시크 대결 승자는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