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등교사가 학생들에게 "자살하고 싶다"…학부모들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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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3-14 12:33 조회 13 댓글 0본문

지난달 13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최근 경북 영주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자살하고 싶다라는 극단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2025.2.1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영주=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영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일과 중 학생들에게 자살하고 싶다는 등 극단적인 발언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영주의 한 초등학교 30대 여교사 A 씨가 전날 일과시간 중 학생들에게 자살하고 싶다는 등의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학교에서 A 교사에게 들은 내용을 학생들이 부모에게 전하면서 학부모들의 민원과 고발 등으로 사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관계자는 "현재 경찰에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며 "우선 학생들의 심리 안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북교육청에서 지원 나와 심리검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A 교사가 학교 일과 중에 극단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관련 전문가들이 학교에 상주하면서 해당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정된 수치가 나올 때까지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들까지 조사를 위해 방법을 논의 중"이라며 "교사의 정신과 기록 등도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학부모는 "너무 충격적이다. 최근 대전 하늘 양 사건이 있었던 터라 너무 불안하다"며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보듬어줘야 할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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