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트럭에서 펑펑…차량 15대에 옮겨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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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새벽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났습니다. 차량 15대가 불에 탔는데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이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은 택배 기사였습니다. 이태권 기자입니다. <기자> 칸칸이 주차된 차량들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넘실거리고,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장은경/화재 목격자 : 연쇄적으로 펑펑 하면서 불이 전쟁 난 것처럼 막….]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5분 만에 진화했지만, 차량 15대가 불에 타버렸습니다. 불길은 주차돼 있던 택배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뒤쪽 적재함에서 시작된 불길로 택배차량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녹아내렸고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도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택배 차량에서는 불탄 번개탄 등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 차량을 몰던 40대 남성 택배기사 A 씨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 아침 7시 40분쯤, 서울 도봉구 도봉산 등산로 입구의 한 옷가게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25분 만에 잡혔는데, 가게 주인과 직원 등 70대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가게 내부 형광등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경남 사천 저도의 한 펜션에서 2층 난간이 무너지면서 남성 2명이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다른 1명도 크게 다쳤습니다. --- 강원 설악산 몽유도원도 근처에서는 암벽 등반을 하던 60대 여성 1명이 70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시청자 정지은·인천소방본부·서울 도봉소방서·강원도소방본부·경남 사천해양경찰서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인/기/기/사 ◆ [단독] "감사했어요" 하곤 뒤통수…前 삼성 직원, 결국 ◆ 학원가 "어머니, 준 킬러 잡으셔야"…맘먹은 정부의 결정 ◆ 전 국민이 예비 호갱…"손님 봐가면서 하는 거예요" ◆ 드러난 수내역 역주행 사고 원인, 이렇게 세세한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amp;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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