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동안 행복했다" 이사 가는 이웃이 남긴 글에 입주민 뭉클…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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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는 이웃이 남긴 글에 감동을 느낀 입주민이 있다. 지난달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이사 가시는 이웃의 메시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컴퓨터로 타이핑해 출력한 종이에는 “501호 거주하는 박○○”이라면서 “7월29일 다른 곳으로 이사 가게 돼 짧게나마 인사 나눴던 분들에게 인사드리고자 편지 남긴다”고 알렸다. 이어 “이곳에서 머무는 동안 행복한 기운 얻고 간다”며 “앞으로도 이곳에서 행복한 가정 이루어 가길 응원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사 소음과 혼잡이 예상되는데 양해 부탁한다”면서 두유 음료 박스도 함께 뒀다. 이에 한 누리꾼이 “편지 남긴 사람한테는 가는 길마다 보이고 밟히는 게 행복이고, 늘 건강할 순 없겠지만 늘 웃음이 가득하고, 주차장 이용해야 할 때는 빈자리가 생기고, 엘리베이터 이용해야 할 때는 층수에 딱 멈춰있고, 코로나 같은 질병이 알아서 저 사람에게 거리를 뒀으면”이라고 덕담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이 댓글에 가장 많은 공감을 표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 “외국인 모델 아내와 관계 부담스러워”…국제커플 트라우마 고백 ▶ ‘한남’ ‘느개비’…초등교사 혐오 글 논란 ▶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주차시비 폭행 ‘무고죄’ 성립될까 ▶ "사이코패스 아냐?"…경사로에서 고의로 유모차 놓은 아빠 ▶ “선생님 되게 일찍 주무시네요…카톡 읽고 왜 답 안하세요” 주말 밤낮 계속되는 학부모 연락 ▶ 딸 때린 동거남에 도끼 들고 찾아간 아버지 ▶ ‘노브라’ 수영복 패션 선보인 황승언 “남자들은 다 벗는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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