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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목격자 "펑 소리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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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02-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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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주변엔 부탄가스통 다수…경찰 추적 중


[앵커]

인천의 한 도로에서 이렇게 차에 불이 났는데 운전자가 사라져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차 안과 주변에서 가스라이터, 부탄가스 통이 다수 발견됐는데요.

무슨 일인지,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몸체만 남은 승용차에서 새빨간 화염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차가 다 타들어 가도록 아직 소방차는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놀란 시민들은 위험한 줄 알면서도 주변에서 구경합니다.

[소방차가 왜 이렇게 늦게 오는 거야.]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도착한 소방관들.

강한 불길은 쉽게 꺼지지 않습니다.

폭발로 불꽃이 튀고,

[불 더 세져.]

뚝뚝 불똥은 녹아내립니다.

불은 14분 만에 꺼졌고 승용차는 결국 새까맣게 뼈대만 남았습니다.

애초 차 안에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불길이 치솟자 대피한 거로 추정되는데 누구인지 어디로 갔는지 확인이 안 됩니다.

[목격자 : 펑 소리는 좀 멀리서부터 들렸어요. 차량이 주차돼 있다가 원인은 모르겠는데 터졌다고 그렇게 들었거든요.]

목격자들은 차량 안과 주변에 다수 가스라이터와 부탄가스 통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주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인천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 고덕현]

윤정주 기자 yun.jeongju@jtbc.co.kr [영상편집: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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