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조직위 "수의계약, 공식후원사와 체결…법령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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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희 민주 전북도당 간부 업체에 몰아주기 의혹에 반박
잼버리 대회 준비 부실 관련 기자회견 하는 정경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회 여성가족위 국민의힘 간사인 정경희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잼버리 대회 준비 부실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8.1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대회 준비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용역 계약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반박했다. 조직위는 14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해당 업체는 영내 과정활동 프로그램 운영 분야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업체"라며 "공식후원사와 수의계약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따라 계약이 체결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전주을지역위원회 직능위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전날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이 업체가 2021년 9월부터 올해 6월 사이 잼버리 조직위가 발주한 용역 8건을 따냈다며 짬짜미 의혹을 제기했다. 용역 8건의 계약 규모는 총 23억5천967만5천원인데, 이중 5억2천만원 상당의 7건은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것을 지적했다. 수의계약은 공개 입찰 등을 통한 업체 간 경쟁 없이 임의로 업체를 선정해 맺는 계약이다. 조직위는 해당 업체가 잼버리 영내 과정활동 프로그램 운영분야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는데, 공식후원사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한 조직위원회 휘장사업 운영규정에 따라 이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후원사를 선정하는 이 제한경쟁 공고에 총 2개 업체가 참여했고, 매출액·신용도·프로그램 기획력 등을 평가해 이 업체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이 업체는 제한경쟁입찰로도 계약 1건을 따냈는데, 그 규모는 18억3천900만원 상당으로 업체가 맺은 계약 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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