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일부러 부딪혔나"…접촉사고 후 25만원 요구한 노인, 다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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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차량이 경사진 골목으로 들어섭니다. 앞에 한 노인도 보이는데요. 차량이 옆을 지나는 순간, 노인이 왼쪽 팔을 부딪히고 바닥에 쓰러집니다.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에서 발생한 접촉사고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어제15일 보도됐습니다. 차량 운전자인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노인은 안경이 바닥에 떨어진 상태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노인은 망가진 안경값과 파스값으로 25만원을 요구했는데요. 제보자는 "노인에게 계좌번호나 연락처를 요구하니 없다면서 현금을 요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제보자는 노인이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이 아닌지 순간 의심했지만, 보행자를 쳤으니 합의가 먼저라고 생각해 은행에서 현금을 찾아와 건넸습니다. 이후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한 제보자, 고의로 차량에 부딪힌 것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노인의 행동이 어색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제보자는 "영상을 다시 보니 노인이 왼팔을 부딪히는 모습이 부자연스럽더라"라며 "접촉 사고 직후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빼면서 안경을 꺼낸 것 같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제보자는 "확보한 영상들을 토대로 곧 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 클린스만 남은 계약 2년 반…경질 땐 위약금 얼마? ▶ 인재개발원장 김건희 여사 두둔 유튜브 영상 논란 ▶ "선발대 이미 독일로" 순방 연기에 경제사절단 난감 ▶ 과로·괴롭힘 청소노동자 사망에…"서울대 배상하라" ▶ 이강인 측 "손흥민 얼굴에 주먹 날렸다? 사실과 달라"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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