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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000만원…지리산서 "초대형 심봤다", 줄기 4개 기묘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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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5회 작성일 23-09-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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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서 발견된 산삼. /사진=뉴스1
지리산 자락에서 무게 150g의 초대형 산삼이 발견됐다.

19일 뉴스1·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50대 약초꾼 A씨는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기묘한 형태의 산삼 한 뿌리를 발견했다.

해당 산삼의 뿌리 무게는 성인 4명이 복용할 수 있는 150g이었다. 통상 산삼은 보통 1~2개의 줄기를 올리지만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4개의 줄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협회는 몸통 1개에 줄기 4개가 필요한 경우는 생물의 자연현상으로, 이 산삼의 크기나 무게만큼 되도록 많은 광합성 작용을 위해 4개의 싹대를 올리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은 "이 산삼은 수령을 추정해 낼 수 없는 기이한 형태를 취하고 있어 산삼을 해부해야 수령 측정이 가능하다"며 "일반적인 산삼 감정가는 100년근 천종산삼의 절반 수준으로 150g의 감정가는 1억2000만원이 책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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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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