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두고 가면서 "이사 가는 바람에♡"…분노 부른 견주 메모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강아지 두고 가면서 "이사 가는 바람에♡"…분노 부른 견주 메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72회 작성일 23-11-21 01:30

본문

뉴스 기사


사진 동물보호연대 SNS 캡처

사진 동물보호연대 SNS 캡처

한 견주가 키우던 강아지를 차고에 두고 가면서 남긴 메모가 반려인들의 분노를 샀다.

비영리 단체 동물보호연대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구조된 유기견 봉봉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봉봉이는 빈집에 있는 차고 안에서 줄에 묶인 채 발견됐다. 옆집에 살던 이웃이 이사하면서 봉봉이를 묶어놓고 간 것이다.

봉봉이와 함께 발견된 메모에는 밤톨이라는 강아지의 이름과 함께 울 똘똘이 좀 잘 돌봐주세요. 이사 가는 바람에^^♡라고 적혀 있었다.

동물보호연대는 "눈물 그렁그렁한 아가야 봉봉이로다시 살자"라며 새 이름을 붙여줬다.

또 "봉봉이를 구조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입양 가지 못하고 있다. 보호소에서는 매주 안락사를 하고 있다"며 "봉봉이를 3개월간 안정적으로 임시 보호해줄 가정을 찾고 있다"고 도움을 구했다.

이 게시물에는 "이사하는 바람에 웃음 표시, 실화인가" "가족을 버리는 건데 웃음이 나오냐" 등 네티즌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기르다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수는 매년 10만 마리를 웃돈다.

지난해에만 11만3440마리가 구조됐다. 이 중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는 경우는 10마리 중 3마리27.5%가 안 된다. 많은 유기 동물들이 보호소에서 안락사16.8%되거나 자연사26.9%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된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동물 유기를 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됐지만, 벌금 액수가 크지 않아 예방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J-Hot]

40살 선생님에 반한 15살…결혼 10년 미룬 이유

"무조건 헤어진다"…이혼할 부부 96% 맞힌 비결

찬송가 부르는 유열, 수척해진 모습 깜짝…무슨일

강남 룸살롱에 총장 불렀다, 대통령 아들 홍어 비극

탄수화물 줄인 식단 배신…단백질 과다, 수명 줄었다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은빈 kim.eunbin@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96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7,74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