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닦은 물티슈로 정수기 닦은 관리원…CCTV에 경악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엉덩이 닦은 물티슈로 정수기 닦은 관리원…CCTV에 경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 23-11-22 07:14

본문

뉴스 기사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 가전업체 관리원이 엉덩이를 닦은 물티슈로 정수기를 닦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에선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의 한 가정집 홈캠에 찍힌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는 당시 필터 청소를 위해 자신의 집에 방문한 정수기 관리원에게 문을 열어주고 자신은 업무상 통화로 때문에 베란다에 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기들 때문에 CCTV홈캠이 있다. CCTV를 딱 켰는데 그 장면을 목격했다”며 “정수기 관리원이 물티슈로 엉덩이를 닦고 코도 한 번 닦고 바닥에 던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황당해서 잘못 봤나 해서 홈캠을 계속 보고 있었다. 근데 거의 이제 청소 다 할 때쯤 한 번 더 엉덩이를, 이건 누가 봐도 엉덩이를 깊숙이 닦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의 집에 와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자체가 웃기고 방바닥, 싱크대 위에 그걸 얹어놨는데 정수기도 닦았다”며 “어떤 사람이 이걸 쓰겠냐”고 분노했다.

홈캠 영상에는 정수기 앞에 선 관리원이 바지 안으로 물티슈를 넣어 3번에 걸쳐 엉덩이 부분을 닦는 모습이 보였다.

엉덩이 닦은 물티슈로 정수기 닦은 관리원…CCTV에 경악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제보자는 고객센터에 연락해 담당자와 만나 “대체 왜 정수기 관리원이 엉덩이를 닦은 건가?”라고 물어보니 “엉덩이는 아니고 등에 물이 튀어서 닦은 거라고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결국 제보자는 담당자에게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여줬고, 담당자는 “할 말이 없다”며 본사를 연결해줬다.

업체 측은 제보자와 통화에서 “지금 그 제품 사용이 꺼려지시는 건 너무 당연한데, 사실 위생 문제로 인해서 원칙적으로는 위약금 없이 해지는 어려운 상황이다. 혹시 제품을 교환해 사용할 의사는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제보자는 “그렇다면 제가 인터넷이고 뉴스에 제보하고 소비자 고발센터를 통해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업체 측은 “안 해 드린다는 건 아니고 예외 조항으로, 제 권한으로 해 드리겠다”고 정정했다.

제보자는 위약금 없이 정수기를 해지했지만, 해당 정수기 관리원한테 연락 한 통이나 사과 한마디 못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PS23112200074.gif
영상=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이같은 상황에 대해 사건반장에 출연한 양지열 변호사는 “재물 손괴에 관한 판례를 보면 물질적으로 깨진 것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것도 망가뜨린 거라는 판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체액으로 남의 물건을 못 쓰게 만든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욱 부장판사는 2021년 5월 여자 후배의 사무실 책상 위에 있던 텀블러를 화장실로 가져가 그 안에 체액을 넣은 혐의를 받는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의 행위가 형법 제366조 재물손괴죄에서 말하는 ‘효용을 해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 관련기사 ◀
☞ 99년생이 집 산 사연은…“영끌보다 전·월세가 더 무서워”
☞ "컵라면 쏟았다"며 점주 유인…전자담배 훔쳐 달아난 중학생들
☞ “가방이 아파트 한 채 값”…13억 루이비통 백 뭐길래
☞ “폰 문자 확인하다가”…동창생 4명 사망, 터널 사고 원인
☞ 하나님 이름 팔아 성폭력 일삼은 사이비 교주 [그해 오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박지혜 noname@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83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83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