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복면 쓰고 무인가게로…연휴 10여 곳 턴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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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연휴 동안 제주에 있는 무인점포에서 누군가 금품을 훔쳐 가는 일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확인된 것만 10건이 넘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10대 청소년들의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얼굴을 가린 일당이 한 무인가게로 접근합니다. 두 사람이 가게 밖에서 망을 보는 사이, 나머지 2명이 가게로 들어섭니다. 자연스럽게 금고를 열더니 현금을 훔쳐 가방에 넣습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2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범행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 유유히 자리를 떠나는 일당. 사건이 발생한 것은 설 연휴인 그제10일 새벽 3시쯤입니다. 이곳 가게에서만 수십 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무인가게입니다. 피의자들은 가위로 금고를 열어 현금을 절도했습니다. 이들은 300m 떨어진 또 다른 무인매장에서도 물품을 훔치는 등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1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상인 : 한 친구는 헬멧 쓰고, 한 친구는 복면 쓰고 왔더라고요. 아주 작정하고 들어와서. 한 친구는 가게를 돌고, 한 친구는 키오스크를 털려고 하고 있더라고요.] 경찰은 이들이 10대 청소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적 중입니다. 영상취재 : 부현일 JIBS JIBS 권민지 인/기/기/사 ◆ 인분 나온 하자 아파트…설연휴 입주예정자 또 분통, 왜 ◆ 이대로면 쿠팡·당근도 위태…싸구려 중국산 무서운 성장 ◆ 여경들 있는 사무실서 윗옷 훌러덩…간부가 내놓은 변명 ◆ 순식간에 여성 51차례 찍었다…16살부터 시작된 몹쓸 짓 ◆ "기절 게임하자" 머리 퍽퍽…감옥서 왕노릇 한 20대 최후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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