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성 보여주려고?"…뽀뽀하던 남성, 갑자기 남의 차량 유리를 퍽[영... > 사회기사 | society

연인과 스킨십하던 남성이 난데없이 차량 유리에 주먹을 날렸다는 제보가 들려왔다.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 앞에 주차됐던 제보자의 차량은 유리가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CC폐쇄회로TV를 돌리자 연인 관계로 추정되는 모자를 쓴 남성과 한 여성이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나왔다.


그런데 남성은 스킨십을 하다 말고 갑자기 제보자 차량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지나가던 시민도 이들을 쳐다볼 정도로 소리가 났던 것으로 보인다.

제보자가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범인을 잡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제보자는 사비로 40만원을 들여 유리창을 수리할 수밖에 없었다.

패널로 출연한 오윤성 교수는 "남성은 야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 치고는 너무 과한 것 아니냐"라며 "여성에게 겁을 주기 위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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