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대란 1시간 35분만에 티머니 앱 정상화 "네트워크 장비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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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좌석 예매·탑승에 사용되는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의 오류는 티머니 부평센터 네트워크 장비 오류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1시간 35분간의 오류 끝에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복구됐지만, 전국 고속터미널 곳곳에서 탑승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고충이 이어졌다.
27일 티머니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1분께 티머니 일부 서비스 오류가 정상화됐다. 오후 1시 6분께 발생한 택시 승인과 고속·시외버스 예매·발권 서비스 등 서비스 오류가 1시간 35분간 이어진 끝에 해결된 것이다. 현재 ‘고속버스 티머니’ 앱으로 접속하면 정상적으로 예매할 수 있다.
티머니 측은 서비스 오류의 원인이 ‘부평센터 네트워크 장비 오류’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언론이 보도한 LG유플러스 통신망 장애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서비스 오류로 좌석 QR코드 확인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해 전국 140여 곳의 고속버스터미널의 발권 시스템이 한때 먹통이었다.
현장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때뿐 아니라 인터넷이나 앱으로 미리 버스 티켓을 예매한 경우에도 혼란이 이어졌다. 티머니 앱을 사용하는 일부 택시에서도 운행 등록과 요금 수납 등 서비스에 어려움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인 데다 단풍철 나들이객이 많아 시민들의 어려움도 가중됐다. 누리꾼들은 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예매한 표를 찾기 위해 창구에서 생년월일과 휴대전화 번호를 대서 겨우 탈 수 있었다” “앱이 되지 않아 승객들이 일단 빈 자리에 앉고 출발했다” 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일일이 구매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정해진 시각보다 늦게 출발한 차량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티머니 관계자는 “장애 발생으로 인해 이용자 분들과 서비스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금번 장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보상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서울경제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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