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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홍장원, 사실 왜곡하고 진술 오염…내란죄 실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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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5-02-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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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quot;홍장원, 사실 왜곡하고 진술 오염…내란죄 실체 없어quot;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을 비롯한 증인들이 각각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헌법재판소 제공 2025.2.4/뉴스1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해 탄핵 심판대에 선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전날4일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사실을 왜곡했다며 장외 여론전을 펼쳤다. 내란 혐의에 대해서는 재차 실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5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일각에서 여론 재판에 목을 매는 이유가 "애당초 내란죄의 실체가 없기 때문이며 선동과 조작이 아니고는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란 사건 관련 검찰 공소장에 적시한 사실과 헌법재판소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나온 이들의 증언이 엇갈린다며 "민주당 정치인들의 증인 회유와 이에 부화뇌동한 수사 기관의 유도신문, 이에 편승한 일부 언론의 왜곡 보도가 분명하게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4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온 홍 전 차장에 대해서는 사실을 왜곡하고 오염된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홍 전 차장이 윤 대통령에게 정치인 체포지시를 받은 것이 아니고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게 명단을 받았을 뿐이며, 여 전 사령관이 체포 지시를 이야기한 사실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 전 차장은 전날 헌재 증인신문에서 국회 측 대리인이 "피청구인윤 대통령이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자금이면 자금, 인력이면 인력. 무조건 도와라는 취지로 말했는가"라고 묻자 "그렇게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 "여 전 사령관이 사용한 워딩이 체포조가 맞나"라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홍 전 차장은 "14명이든 16명이든 또박또박 다 적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적다 보니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뒤에 있는 부분들은 반 정도 적다가 추가로 적지 않았다"면서 "이런 분들을 체포·구금해서 조사하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 하겠다"고 말했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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