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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다가 천천히 일어나" 친오빠 손편지에 감동…눈물 쏟은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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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3-10-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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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앞서 무거운 소식들 전해드렸는데, 이번엔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소식 준비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생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 오빠의 이야기입니다.

"더 쉬다가 천천히 일어나. 얼마나 걸리든 기다릴께.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다는 것만 잊지말고…"

큰오빠가 보낸 선물편지보고 숨막히게 울었어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인데, 직장 내에서 따돌림을 당해 퇴사하고 파혼의 아픔까지 겪었다는 한 여성이 친오빠의 진심 어린 편지와 선물을 보고 감동해 눈물을 흘린 사연을 전했습니다.

[앵커]

글을 보니까 한 시간을 숨죽여 울었다고 하는데, 이건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기쁨의 눈물을 흘린 거네요?

[기자]

이글을 올린 동생이라는 분, 굉장히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점차 세상과 단절되는 상황에서 오빠가 전한 진심이 느껴졌다는 건데요. 저는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머리에 떠도는 불안을 발아래 하수구로 내려보내야 한다"는 말인데요. 불안은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며, 절대 불안을 머리에 두지 말라고 직접 손 편지를 쓴 겁니다.

[앵커]

정말 감동적인데, 이게 정말 친오빠가 해준 게 맞나요?

[기자]

글에서 큰 오빠가 방문 앞에 글과 선물을 두고 갔다는 걸 보면 친오빠가 맞습니다. 저도 동생이 있지만 저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요. 대단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 오빠, 두둑이 현금도 두고 갔다고요?

[기자]

네, 저렇게 영양제에 현금봉투까지 준비했더라고요. 이 글을 쓴 동생분은 오빠한테 정말 고맙다며 댓글들을 모아서 오빠한테 보여주고 싶다고도 했는데요. 어떤 댓글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나까지 위로받는 느낌. 엄청 행복하실듯~!!!! 힘내세요!!!", "세상에 남자 분이신데도 손글씨도 너무 잘 쓰시네. 어쩌면 이리 세심하실까" 등 훈훈한 댓글이 달렸고요. 눈물이 앞을 가렸다면서, 이 글을 읽고 자신도 자리를 박차고 오늘 하루 잘 보내겠다는 희망을 담은 내용도 보였습니다.

이재승 기자 lee.jaese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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