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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시계 마무리돼 가는데…의료계 재차 "내년 증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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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2-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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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정원 증원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전공의와 개원의 등 의료계가 오늘22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수시모집이 마무리 단계인데도 이들은 내년도 의대 증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또 요구했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의대 증원 중단하라! 중단하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전공의, 개원의 등 의료계 지역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형욱/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 2025년 의대 모집은 최대한 중단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2026년 의대 모집을 중지하고 급격히 증가한 의대생들을 순차적으로 교육시키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올해 증원이 된다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하면서 올해 증원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올해 수시 미등록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지 않는 방법 등 가능한 긴급 처방들을 찾아서 합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각 대학은 이미 수시모집 추가 합격자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27일부터 30일 사이에 정시모집 선발 인원을 공개할 예정인데 이후 모집 인원을 조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정시모집을 코앞에 두고 의료계는 여전히 증원 중단을 요구하는 겁니다.

의료계는 단일대오를 강조하면서 진료시간 단축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방극철 최무룡 / 영상편집 백경화]

성화선 기자 s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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