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에 무너진 귀촌의 꿈…이재민 고통 가중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화마에 무너진 귀촌의 꿈…이재민 고통 가중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3-27 20:29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lt;앵커gt;

계속되는 산불은 사람들이 땀 흘려 일군 모든 걸 한순간에 앗아가고 있습니다 경북 의성에서는 새로운 삶을 꿈꾸며 귀촌한 사람들의 집이 잿더미가 됐고, 집을 잃은 뒤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들은 지칠 대로 지쳐가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 기자가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lt;기자gt;

의성의 한 캠핑장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애타는 주민이 소화 호스를 갖다 대고 물도 뿌려가며 안간힘을 써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불길이 지나간 곳에는 건물은 온데간데없이 뼈대만 남았습니다.

마당에 있던 작은 텃밭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지윤희/고운마을캠핑장 사무국장 : 불똥이 계속 날아왔습니다. 날아와가지고, 이거는 이제 더 이상 여기서 머물 수 없다. 대피해야겠다 싶어서….]

이곳은 귀촌인들이 모여 살며 캠핑장을 운영하던 공간입니다.

의성군이 인구 늘리기 차원에서 5년 전 국비와 지방비 100억 원을 들여 조성한 뒤 싼 임대료로 분양했었는데, 귀촌인들은 수도권을 비롯한 타지역에서 거주하다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정착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산불로 전체 25가구 가운데 19가구가 집을 잃었습니다.

[박진하/주민 : 4년 살면서 이제 직장도 구하고 하다 보니까 거주할 곳이 없으면 일도 다닐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거죠.]

이렇게 살던 집이 불에 타 갈 곳을 잃게 된 이재민들은 대피소마다 넘쳐납니다.

불이 마을을 덮쳤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챙긴 게 속옷 몇 개와 약봉지뿐입니다.

고령자들이 대부분인데 쫓기듯 대피소로 온 이재민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박연례/이재민 : 산 다 탔지, 묘지 다 탔지, 걱정돼 가지고 오기는 뭐. 몸만 살라고 왔다만 집 걱정이 태산 같지.]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데, 생필품도 넉넉지 않습니다.

[정명관/의성종합자원봉사센터장 : 양말, 속옷, 수건 이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이재민을 비롯해 현재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경북 북부 산불 피해지역 대피 인원은 1만 5천여 명에 이릅니다.

영상취재 : 고대승 TBC

TBC 남효주

인/기/기/사

◆ 결국 지리산까지 덮쳤다…짙은 안개로 헬기 진화 중단

◆ "잠이 올 때 제일 괴롭다"…처절한 사투 벌이는 진화대원들

◆ 산불 피해 역대 최악…60대 산불감시원 숨진 채 발견

◆ 트럼프 눈에서 꿀이 뚝뚝…현대차 선물 유난히 반긴 이유는?

◆ 2.4배 오래 타는 소나무…역대급 산불 피해 이유 있었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20
어제
1,902
최대
3,806
전체
946,51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