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훈련병 앞기수 수료식…"국화꽃 세 송이가 전부…야속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숨진 훈련병 앞기수 수료식…"국화꽃 세 송이가 전부…야속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24-05-30 18:14

본문

뉴스 기사
숨진 훈련병 앞기수 수료식…quot;국화꽃 세 송이가 전부…야속해quot;

육군 제12사단 수료식에서 을지문덕 동상 앞 테이블에 국화꽃 3송이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육군 제12사단에서 군기 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숨진 훈련병의 영결식이 30일 엄수된 가운데 전날 열린 앞 기수 수료식에서 애도 행사 없이 평소처럼 진행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기 훈련 중 훈련병 사망한 12사단 수료식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지난 29일 12사단에서는 숨진 훈련병 앞 기수의 수료식이 열렸다.

해당 신교대에 훈련병 아들을 둔 아버지 A씨는 훈련병 커뮤니티인 더 캠프에 "수료식에 다녀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5월 29일 12사단 ○○-○기○중대 순직 사병 바로 앞 기수인 아들 수료식에 다녀왔다"며 "애도 분위기가 전혀 없었고 연병장 정면 을지문덕 동상 앞에 아무런 안내 문구도 없이 테이블 하나만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천국에서 영면을 기원하며 우리 부부가 준비해 간 국화꽃 한 송이씩 헌화하고 아들 수료식 행사에 참석했다"며 "수료식 끝날 때까지 국화꽃 세송이가 전부였다. 야속했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순진한 후배 기수 사병들이 며칠 전 훈련병이 쓰러진 그 연병장으로 씩씩하게 군가를 부르며 입장하는데 참석한 가족들은 환호하고 손뼉을 쳤다"며 "물론 저도 그랬지만 순간 소름 돋았다. 훈련병들이 늠름해서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창피하고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수료식 행사 내내 사단장, 대대장, 행사 진행자 그 누구의 입에서도 순직 사병을 애도한다는 애 자도 안 나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 주둔 12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병 6명이 군기 훈련을 받았고, 그 중 한 명이 횡문근융해증 의심 증상을 보이다 증상이 악화해 이틀 만인 25일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내 속 썩어가고 있다"
◇ 최강희 "외로워서 눈물…남자 경제력 상관없어"
◇ 김대호 아나운서 "14년차로 연봉 1억…좀 부족"
◇ 엔믹스 대학축제 음향사고 연출이었다…JYP 사과
◇ 49㎏ 박나래, 보디 프로필 후 "큰 옷들 나눔"
◇ ♥서윤아 김동완, 2세 사진에 오열…"엄마 닮아"
◇ 류시원, 19세 연하와 재혼…"만나자마자 뽀뽀"
◇ 유명 스타 버닝썬 폭로 "샴페인 2잔에 의식 잃어"
◇ 김무열 "뇌출혈 식물인간된 父, 암투병 끝 별세"
◇ 김호중 허위 자수 종용 정황…매니저 정상 참작될까
◇ 이종혁 "아내 독보적으로 예뻐 결혼했다가 후회"
◇ 변우석, 사생활 피해 "거주지 무단방문 법적조치"
◇ 한예슬, 10살 연하 남편 공개…우월한 기럭지
◇ 신봉선, 11㎏ 감량 후 확 바뀐 얼굴…몰라볼 듯
◇ "여자 혼자 오면 큰일나" 등산 유튜버 혼쭐
◇ 강형욱 "아내 통일교 2세지만 탈퇴…父와 의절"
◇ 파묘 정윤하, 암투병 고백…1년 만에 재발
◇ 풍자 "母 사기피해, 농약 먹고 사망" 오열
◇ 이필모 "아내가 숟가락 던져도 태연하게 식사"
◇ 소유, 렌즈 찢어져 각막 손상…"눈 안보여 놀라"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39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2,08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